"잘츠부르크부터 알고 있던 선수"...텐하흐 'PICK' 이유 있었네

"잘츠부르크부터 알고 있던 선수"...텐하흐 'PICK' 이유 있었네

인터풋볼 2023-02-02 16:4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마르셀 자비처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맨유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비처가 2023년 6월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합류해 기쁘다"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이적 시장 마감일에 급하게 자비처를 영입했다. 맨유가 긴박하게 자비처를 데려온 이유가 있다. 바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장기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까지 점처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 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미드필더 에릭센은 지난 레딩과의 맞대결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장기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사 초기 평가에 따르면 에릭센은 4월 말이나 5월 초까지 아웃될 가능성이 높다"고 공식 발표했다. 

5월 중순 시즌이 마무리되기 때문에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결국 맨유는 남은 시즌 동안 핵심 자원을 잃은 채 시즌을 치를 위기에 놓였다. 결국 이적시장 마감일에 급하게 자비처를 영입했다.

자비처는 라이프치히가 키워낸 특급 미드필더다. 공격적인 성향을 갖춘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인 선수다. 또한 킥력이 매우 우수해 데이비드 베컴과 비교될 정도의 프리킥 실력을 갖추고 있다.

자비처는 라이프치히에서 성장을 이뤄낸 뒤, 2021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다. 하지만 뮌헨에서는 아쉬움만 남긴 채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됐다. 장점이 점차 사라졌고, 잦은 부상을 입으며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도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자연스럽게 출전 시간이 적어졌고, 자비처도 이에 대해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일사천리로 올드 트래포드로 향했다. 6개월 단기 임대지만, 맨유와 자비처 그리고 뮌헨 모두 웃을 수 있는 이적이었다. 텐 하흐 감독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차전 이후 "잘츠부르크에서부터 알고 있는 선수였다. 특히 라이프치히 때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했다. 나는 이곳에서도 같은 것을 기대한다"며 자비처를 평가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완벽한 나이다. 나는 이 기회가 그에게 동기를 부여할 것이고, 우리를 위해 플레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