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 이적에 한탄뿐’ 벤피카 감독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엔조 이적에 한탄뿐’ 벤피카 감독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STN스포츠 2023-02-02 16:19:37 신고

3줄요약
첼시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 사진┃첼시 공식 SNS 사진 캡처
첼시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 사진┃첼시 공식 SNS 사진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로저 슈미트(55) 벤피카 감독이 엔조 페르난데스(22)를 첼시에 내준 아쉬움을 토로했다.

겨울 이적 시장 최대어 페르난데스 엔조가 마침내 2일(한국시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것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000만 유로(약 1600억원)를 기록하면서 말이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로 무려 8년이다.

엔조의 이적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조항이 있었고 슈미트 감독도 중원 핵심인 엔조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첼시가 이적 시장 막판 천문학적인 ‘돈 보따리’를 내놓으며 이적을 성사시켰다.

벤피카는 지난 1일 아로카와 리그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엔조 자리를 치퀴뇨가 채웠고 무난한 활약을 보이며 완승에 일조했다.

경기 후 슈미트 감독은 엔조의 이적과 관련해 “벤피카는 한 명의 선수보다 훨씬 크다. 우리는 벤피카에서 행복하고 열정적으로 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할 뿐”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가 떠날 것을 결정하고 바이아웃 금액을 내면 사실상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한탄했다.

이적 과정에서 슈미트 감독은 엔조가 벤피카에 남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적 시장 막판 이정이 결정됐고 실망과 분노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슈미트 감독은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