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행 불발' 결국 태세 전환, "로마 위해 모든 것 바치겠다"

'토트넘행 불발' 결국 태세 전환, "로마 위해 모든 것 바치겠다"

인터풋볼 2023-02-02 1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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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니콜로 자니올로가 토트넘 훗스퍼행 불발 이후 AS로마에 헌신하기로 마음먹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자니올로가 남긴 인터뷰를 조명했다. 그는 "나를 둘러싼 가짜 뉴스가 많다. 나는 로마를 돕기 위해 이곳에 있다. 클럽을 위해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자니올로는 어린 시절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성장했다. 지난 2018년 로마에 입단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자니올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누비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크고 작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특히 2020-21시즌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기도 했다. 촉망받았던 자니올로는 기대했던 만큼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그를 향한 관심도 사그라들었다.

새로 부임한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위기에 빠진 유망주를 되살렸다. 지난 시즌 자니올로는 프로 데뷔 이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2골 7도움을 터뜨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선 5골 3도움을 성공시켜 로마를 UECL 초대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시즌 종료 이후 이적설이 터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NFS(Not Fot Sale, 판매 불가)'를 고수했던 로마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을 승인할 것이란 소식까지 전해지며 탄력을 받았다.

그렇게 자니올로는 로마를 떠나는 듯했지만 결국 잔류했다. 토트넘은 물론 본머스와 AC밀란행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모든 딜이 무산됐다. 클럽에 이적까지 요청했던 만큼 애매해진 상황. 자니올로는 다시 로마를 위해 헌신을 약속했다.

자니올로는 "나는 무명으로 로마에 합류했었고 팬들은 나를 환영했다. 끔찍하고 어두웠던 순간들에서 자신감, 용기, 애정을 줬다. 지난 몇 달은 내게 있어 복잡한 시기였다"라며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렸다. 나는 로마를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친다"라고 약속했다. 무리뉴 감독은 탕아를 거둬들여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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