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디지털자산 준비금 실사 보고서 공개

업비트, 디지털자산 준비금 실사 보고서 공개

경향게임스 2023-02-02 11:40:34 신고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지난 2월 1일 ‘디지털자산 및 예금 실사 보고서(이하 보고서)’ 결과를 공개했다.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작성된 보고서에서 업비트는 고객에 지급해야 할 디지털자산과 현금 대비 각각 101.86%와 107.85%의 자산을 보유 중이었다. 
 

업비트 업비트

업비트 보고서 실사는 지안회계법인이 맡았다. 실사 대상은 기준일 당시 업비트가 보유한 178종의 디지털 자산과 회사 명의 예금을 포함했다. 
디지털자산 실사의 경우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개발한 내부 전자지갑과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전자지갑에 실재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금(현금)은 두나무가 보유한 예금명세서를 기초로 금융기관에 조회해 확인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업비트는 “실사 진행을 통해 거래소 회원이 예치한 자산 대비 현금과 디지털자산을 100% 이상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지난 2018년도 6월 최초로 디지털자산 및 예금 실사를 시작한 이래로 정기적으로 외부 회계법인과 자산별 초과분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지안회계법인의 업비트 거래소 자산 실사 내역(사진=지안회계법인) 지안회계법인의 업비트 거래소 자산 실사 내역(사진=지안회계법인)

두나무의 또다른 자회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도 지난 1월 31일 디지털자산 보유 현황을 밝히기도 했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다. 
1월 31일 기준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보유한 디지털자산으로는 비트코인과 마로가 있었다. 보유량은 각각 순서대로 2,081개와 3천만 개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두나무앤파트너스가 투자한 디지털자산이 업비트에 거래 지원된 경우 최초 거래 지원일로부터 3개월간 매도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디지털자산의 보유수량 변동사항은 매월 말일 업비트 공지사항을 통해 변동 내역을 안내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업비트가 소속된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는 지난 2월 1일 가상화폐의 증권성을 자체적으로 검토해 증권으로 분류되는 자산의 경우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중이라고 알리기도 했다.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의 경우 자본시장법을 비롯한 현행법을 준수하며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는 “현재 자체적인 검토를 통해 특정 가상화폐가 증권인 경우 거래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라며 “향후 금융당국 및 사법부 등에서 증권성 판단과 관련한 적용례를 추가할 경우, 자율적 검토를 강화하고 금융당국과의 긴밀히 협력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foto.wuestenigel 사진=foto.wuestenigel

한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과 코인원은 최근 업계 정보제공 웹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거래소 보유 준비금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계는 준비금 및 실사 내역을 공개하며 운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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