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토털풋볼의 핵심 일원 중 한 명이었던 뤼드 크롤(73)이 김민재(26)를 극찬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SSC 나폴리는 현재 그야말로 폭풍 질주를 보여주고 있다. 20경기서 17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2위와의 승점 차를 13점까지 벌렸다. 잔여 경기에서 5패만 하지 않으면 우승이기에 유력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김민재는 그런 나폴리의 핵심이다. 이번 여름 이적한 김민재는 또 다른 신입생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와 함께 팀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크롤이 김민재에 대한 극찬을 했다. 크롤은 1949년생의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다.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했던 그는 1974년 네덜란드가 월드컵 준우승을 했던 당시 핵심 멤버였다. 1980년부터 4년간 나폴리에서도 활약한 적 있어 김민재의 선배라고도 볼 수 있다.
1일 크롤은 ‘라디오 마르테’ 라이브를 통해 “김민재는 흐비차와 더불어 나를 엄청나게 놀라게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나는 페네르바체 SK 출신의 김민재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까지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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