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토끼해에 토끼띠' 최혜진, 언제 우승할까...34개 대회, 총상금 1259억

[LPGA]'토끼해에 토끼띠' 최혜진, 언제 우승할까...34개 대회, 총상금 1259억

골프경제신문 2023-02-02 09:37:00 신고

최혜진. 사진=LPGA
최혜진. 사진=LPGA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팀 이벤트인 한화 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과 솔하임컵을 총 34개, 투어 총상금은 1억140만 달러(한화 약 1259억원)으로 치러진다.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은 총상금이 1000만 달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900만 달러, AIG 위민스 오픈은 730만 달러로 정해져 있는 가운데, 이들 메이저 대회의 추후 증액 여부에 따라 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43년 역사의 ‘로드 투 더 LPGA(Road to the LPGA)' 엡손 투어 역시 역대 기록을 깨며, 최대 규모로 열다. 대회수는 22개, 투어 총상금은 490만 달러(약 59억9760만원)이다. 

올해 한국 선수 중 눈여겨 볼 선수는 지난 해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고진영(28·솔레어), 김효주(28·롯데, 지은희(37·한화큐셀), 전인지(29·KB금융그룹) 등이다.

'루키'로는 장효준(20),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 박금강(22·CJ대한통운)의 투어 성적도 기대된다. 또한, 지난 시즌 우승없이 CME 포인트에서 가장 좋은 순위에 오른 최혜진(24·롯데)의 우승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혜진은 LPGA를 통해 “루키해를 보내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즐거웠고, 특히 다양한 코스와 환경에서 부족한 부분이나 내가 시도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기술들을 더 배우고 시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또, 토끼띠인 최혜진은 “올해가 검정토끼(계묘) 해인데 이렇게 띠와 같은 해에 경기를 한다는게 흔한 기회도 아니기 때문에 지난 일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내가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투어를 더 즐기겠다”며 “투어 첫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는 덧붙였다.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타일랜드 촌부리 사임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 2006년 창설, 양희영(34·우리금융그룹)이 3승을 달성한 대회.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3월 2-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 컷탈락 없이 진행.

지난 해 고진영의 압도적인 우승했다. 올해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경쟁을 했던 전인지와 이정은6(27·대방건설)도 올해 대회에서 주목할 선수다.

△LPGA 브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3월 23-26일, 미국 애리조나주  슈퍼스티션 마운틴 골프클럽.          

2023년에 모든 선수가 출전하는 첫 풀필드 대회다. 2022 Q시리즈에서 우승한 유해란, 엡손투어를 통해 올라온 장효준 등 새로운 한국 선수들이 등장한다.

△DIO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3월 30일-4월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 

지난해까지 LA 다운타운 윌셔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었던 DIO 임플란트 LA오픈이 올해는 팔로스 베르데스GC로 옮겨 열린다. 이 대회가 끝난 직후 발표될 4월3일자 롤렉스 랭킹에 따라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최종 순위와 출전 선수가 결정된다.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4월 12-15일, 미국 하와이주 호아칼레이 골프클럽. 

지난 해 김효주가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했다. 올해 같은 장소에서 열려 2연패 여부가 관건이다. 

△더 쉐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4월 20-23일, 미국 텍사스주 더 클럽 앳 칼튼 우즈.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올해부터 텍사스주로 대회 장소를 옮겨 열린다. 새로운 장소에서 열리는 만큼 다이빙 세레모니를 뛰어넘는 멋진 장면들이 연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이엠 이글(JM Eagle)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4월 27-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윌셔 골프클럽. 

2023년에 신설된 대회로 기존 LA오픈이 개최되던 윌셔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일반 대회 중 최고 수준인 총상금액이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Hanwha LIFEPLUS International Crown, 총상금 200만 달러), 5월 4-7일, 1~3일차 포볼매치플레이, 최종일 오전 준결승, 오후 결승전 및 3, 4위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TPC 하딩 파크. 

2018년 이후 다시 LPGA투어 스케줄로 돌아온 대회.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명문 클럽인 TPC 하딩파크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여성 골프에서 전세계 톱 8개국의 선수들이 모여 샷 대결을 벌인다. 올해부터 바뀐 포맷에 따라 대회 최종일에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뱅크 오브 호프 LPGA 매치 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 5월 24-2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 섀도우 크릭, 5일 동안 열린다. 64명 출전 매치플레이, 16개조로 나뉘어 각조의 1, 2위가 32강 진출,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2022년 지은희가 우승했다. 첫해 앨리 유잉(미국)과 두번째 해 지은희 등 숨겨진 폭발력을 지닌 선수들이 우승하며 명장면을 만들었다. LPGA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포맷인 이 대회에서 올해는 어떤 선수가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미즈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6월 1-4일,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 

올해 신설되는 대회로 미쉘 위 웨스트가 호스트를 맡았다. 굉장히 독특한 형식의 포멧으로 열린다. AJGA의 톱 24명 아마추어 선수가 같은 코스에서 그들의 독자적인 대회를 치르면서 동시에 LPGA의 스타플레이어들과 함께 경기하게 된다. 1, 2라운드에서는 LPGA 선수와 AJGA의 선수들은 다른 조에서 경기하지만, 예선 후에는 성적에 따라 함께 플레이하게 된다. 현재 최고의 선수들과 미래의 스타 플레이어가 함께 어우러지는 형식의 대회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6월22-25일,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 발투스롤 골프클럽 로어 코스.  

전인지의 감동적인 우승으로 기억되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올해 뉴저지주의 명문 골프장인 발투스롤GC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최소 9백만 달러의 규모로 치러지며, 메이저 대회 중에서는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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