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톱랭커 '오일머니' 아시안투어 집결… 맥 빠진 PGA 투어

男 톱랭커 '오일머니' 아시안투어 집결… 맥 빠진 PGA 투어

머니S 2023-02-01 19:3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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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변방으로 취급받던 아시안투어에 톱랭커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상금 규모도 커졌을 뿐 아니라 LIV 골프 선수들의 세계랭킹 포인트 확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는 2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아시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인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이 열린다. PIF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뜻한다. 이 대회는 지난 2019년 DP월드투어(유럽투어) 대회로 시작했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창설 과정에서 DP월드투어와 마찰을 빚었다. 그러면서 아시안투어로 편입됐다.

PIF의 거대 '오일머니'를 등에 업으면서 상금 규모도 무려 500만달러에 달한다. 우승 상금도 100만달러인데 지난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인 재미교포 김시환이 벌어들인 액수가 62만7458달러였다. 아시안투어는 상금 규모가 많아야 200~250만달러 선이지만 이 대회는 두 배 규모다.

이 대회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서 뛰는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 선수들은 PGA 투어 출전이 금지돼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이 쉽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세계랭킹이 떨어져 메이저 대회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3위 캐머런 스미스를 비롯해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 세르히오 가르시아, 헨릭 스텐손 등 다수의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소속 선수들이 출전한다.

캐머런 영과 캐머런 챔프 등 PGA투어 소속 선수들도 출격한다. LIV 골프 주관이 아닌 아시안투어 대회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문경준, 박상현, 이태희 등 코리안투어 선수 8명도 출전한다. 이들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겨뤄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을 모은다.

같은 기간 PGA 투어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열린다. 총상금(900만달러)과 우승 상금(162만달러)은 사우디 대회보다 많다. 하지만 세계랭킹 10위 이내 중 출전 선수는 10위 맷 피츠패트릭 뿐이다.

톱랭커 대부분은 그 다음주에 열리는 총상금 2000만달러의 피닉스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휴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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