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카가와, 13년 유럽 생활 끝 '친정 복귀'...韓 김진현과 한솥밥

13년의 유럽 생활을 끝내고 친정 세레소 오사카로 돌아온 카가와 신지. 사진┃세레소 오사카 공식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카가와 신지(33)가 13년의 유럽 생활을 끝내고 친정 세레소 오사카로 돌아왔다.

J리그 세레소 오사카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트 트라위던(벨기에)에서 뛰던 카가와가 '집으로' 돌아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레소는 카가와의 친정팀이다. 2006년 세레소에 입단한 카가와는 J리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유럽 무대에 첫발을 디딘 그는 이적 첫해 12골 2도움, 이듬해 17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활약을 발판 삼아 2013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한국의 박지성과 잠시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총 6골에 그쳤다.

2014년 도르트문트에 복귀해 베식타스(튀르키예), 레알 사라고사(스페인), PAOK(그리스), 신트 트라위던에서 뛰었다.

세레소의 한국 선수는 골키퍼 김진현과 양한빈이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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