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부캐 체크인’ 특집으로 박세리, 이수지, 김해준, 곽튜브가 출연했다.
이날 곽튜브는 “축구를 워낙 좋아해서 ‘카타르월드컵’에 갔다. 연말에 나에게 주는 상처럼 간 거였는데 포르투갈전 때 외국인 한 분이 자리를 바꿔줬다. 그런데 그 자리가 벤투 감독님 바로 앞자리였다”고 하며 “제가 잘못 행동해서 피해가 가면 국가의 역적이 될 것 같아 엄청 조심하면서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곽튜브는 “여기서 처음 얘기하는 건데 옆자리에 계신 분은 현지 사시는 승무원분인데 그분도 그 자리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구라는 “역시 조세호랑 비슷한 게 쓸데없는 얘기를 많이 하네. 조세호 영향을 많이 받았어”라고 해 스튜디오 안을 폭소케 했다.
김국진이 “경기장에서 본 벤투 감독은 어땠냐”고 묻자 곽튜브는 “남미 배경의 드라마 ‘나르코스’를 좋아해 욕 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다. 거의 욕쟁이셨다. 굉장히 재미있게 들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곽튜브는 전반전이 끝나고 한국 사람들이 벤투 감독과 사진을 찍었지만 본인은 혹시나 피해 갈까 봐 찍지 않았다고 했고, 김구라는 “이 친구는 뒤에서 피해 주는 스타일이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와 비행기에서도 만나 ㅋㅋㅋ”, “운명 아니냐 ㅋㅋㅋ”, “욕을 안 할 수가 없는 상황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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