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차별하고 폭언하고...' '갑질 논란 의혹' 배우 이범수 교수, 끝내 사직서 재출

'제자 차별하고 폭언하고...' '갑질 논란 의혹' 배우 이범수 교수, 끝내 사직서 재출

뉴스클립 2023-02-01 08:45: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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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배우 이범수), 신한대학교
뉴스1(배우 이범수), 신한대학교

배우 이범수 씨(53)가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에서 면직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약 열흘 만에 교수직 사직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1일 이범수 씨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범수 교수가 27일 학교 측에 '일신상의 이유'를 명목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다만 대학 측은 아직 의혹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고 징계 여부가 따로 결정된 것이 없어, 이 과정이 전부 마무리되면 면직 혹은 사직서 수리 절차를 밟을 것이라 말했다.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지난 19일 학부장에서 면직된 이범수는 '면직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갑질 논란과는 관계없는 조치"라며 "학사구조 개편이 들어가 해당 학부가 학과로 변경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학부장 직책을 내려놓게 되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이번 의혹은 자신을 재학생이라 밝힌 네티즌 A 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폭로 게시글을 작성하며 불거졌다.

내용은 이렇다. 이범수 교수가 빈부격차에 의거하여 반을 나누는 등 학생들을 대놓고 차별하였으며, 폭언을 일삼았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진다.

평일은 쉬고 뒤늦은 주말에 보강 수업을 진행하여 아르바이트 뛰기도 정말 힘들었다는데, 결국 1학년 중 절반이 휴학 및 자퇴했다고 한다.
 

누구 말이 맞는 걸까...?

 

연합뉴스
연합뉴스

하지만 이범수 측은 "수강 인원이 15명이 넘을 경우 실기 과목 특성상 비효율적인 수업이 진행된다. 따라서 분반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분반 기준은 신입생의 경우 입학 성적, 나머지 학년은 전부 직전 학기 성적으로 매긴다"며, "교수라는 직책에서 학생들의 빈부 차이는 알 수 없다. 또 알아야 할 이유조차 없다"고 반박했다.

또 "첫 오리엔테이션에서 강의 일정이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고 미리 고지하였으며, 작품 활동으로 인해 일정이 수시로 변경되는 상황 속에서 늦은 시간까지 책임을 다하여 수업 시수를 준수하였던 지라 오히려 논란이 불거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은 법적 절차를 밟아 엄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거센 논란이 이어지자 신한대는 이범수의 사직과 관계없이 "학교 내 갑질 및 수업 운영에 대하여 전수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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