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실 "우크라에 전투기 제공은 실리적이지 않아"

영국 총리실 "우크라에 전투기 제공은 실리적이지 않아"

연합뉴스 2023-02-01 01:0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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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타이푼 전투기 영국 타이푼 전투기

[SAC Iwan Lewis/RAF/영국 국방부 제공·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이 우크라이나 주력 전차 제공에는 앞장섰지만 전투기에 관해선 선을 그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타이푼과 F35 전투기는 극도로 고도화돼있어서 조종법을 배우는 데 수개월이 걸린다"며 "이에 따라 그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건 실리적이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계속하고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데 찬성하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미국 등 서방으로부터 전차 지원을 약속받은 뒤로는 요구 수준을 높여 전투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서방 국가들은 그동안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최근엔 일부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내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침공 후 약 1년간 러시아군 사상자가 18만명에 달한다는 미국 측 추산을 공유했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약 10년간 사망자는 1만5천명이다.

월리스 장관은 또 러시아는 탱크 3분의 2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러시아 측 피해가 더 크긴 하지만 양측 모두에서 10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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