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전망을 주시함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08% 상승한 3만 3743.53으로 개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7% 뛴 4024.79로 출발했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0.23% 오른 1만 1420.19로 장을 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3대 지수의 상승을 이끈 모양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지난해 4분기 ECI는 지난 분기와 비교해 1.0%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1%를 하회하는 수치로 지난 3분기 수치는 1.2%를 나타낸 바 있다.
ECI는 노동비용을 가장 포괄적으로 측정하는 지수로, 인플레이션 지속 여부를 볼 수있는 지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ECI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ECI로 임금 상승 압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연준은 2월1일 FOMC 회의가 끝난 뒤 0.25%포인트(p)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에 따르면 내달 1일 오후 2시 2월 FOMC 정례회의 성명이 발표된다.
성명 발표 후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준비됐다.
파월 의장이 이 자리에서 어떤 발언으로 뉴욕 증시 시장에서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미국 뉴욕증시는 물론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등도 연준 FOMC 결정에 눈을 돌리고 있다.
앞서 연준 주요 인물들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 단행'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0.25%p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럴 경우 미국 기준금리는 4.5∼4.75%로 상승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 침체 변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상무부 집계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 지출은 전월보다 0.2% 줄어는 등 시장 예상 하회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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