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바보냐..안속는다" 추위에 할머니 내쫓더니 여론 안좋자 SNS에 사진 게시

"국민들이 바보냐..안속는다" 추위에 할머니 내쫓더니 여론 안좋자 SNS에 사진 게시

뉴스클립 2023-01-31 22:42: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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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 경찰 공식 SNS/부산동부경찰서
사진=부산 경찰 공식 SNS/부산동부경찰서

최근 부산의 한 지구대에서 70대 노인이 추위를 피해 지구대를 방문했다가 쫓겨난 사건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달 14일 발생한 이 사건은 사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된 후 광범위한 비판을 받았다. 막차를 놓쳐 갈 곳이 없던 할머니는 40분만 안에서 보낸 뒤 경찰관들에 의해 강제로 지구대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소식이 전해지자 부산동부경찰서 자유게시판에는 항의와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대해 구청은 직원들이 받은 민원이 쇄도해 일부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누리꾼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당사자는 물론이고 상급자들의 처벌까지 요구하기도 하였다. 결국 부산동부경찰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작성하여 공개했다.

겨울 심야에 3km를 걸어 다른 곳으로 향한 70대 노인

이후 해당 민원인은 3km가량 떨어진 서부경찰서 민원실에 가서 난로와 담요 등 편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경찰서 직원들의 행동은 칭찬받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최초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들에 대한 수사에 불이 붙었다.

경찰은 이 할머니가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지구대 CCTV 화면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일자 부산동부경찰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국민의 작은 목소리에 대한 세심한 점검을 약속하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경찰청도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부산 경찰에 대한 비판 수위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부산 경찰은 한 경찰관이 추운 날씨에 길을 잃은 치매 할머니를 태우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사진을 공식 SNS에 게시했다.

사진=부산 경찰 공식 SNS
사진=부산 경찰 공식 SNS

이 게시물은 경찰의 친절과 헌신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대중들로부터 엇갈린 반응을 받았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게시물이 최근 쫓겨난 할머니를 둘러싼 논란에 비춰 경찰의 이미지를 씻으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사회적 약자를 좀 더 배려하고 국민의 작은 목소리를 꼼꼼히 살펴야 할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최근 논란으로 부산지방경찰청이 진상조사에 나서면서 부산동부경찰서가 사과하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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