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라멜라에 돈까지 얹어 데려온 힐, 토트넘에 자리잡지 못하고 친정팀 임대

[공식발표] 라멜라에 돈까지 얹어 데려온 힐, 토트넘에 자리잡지 못하고 친정팀 임대

풋볼리스트 2023-01-31 09:5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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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힐(세비야). 세비야 트위터 캡처
브라이언 힐(세비야). 세비야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브라이언 힐이 친정팀 세비야로 임대 이적해 잔여 시즌을 보낸다.

31일(한국시간) 세비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힐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힐은 이번 시즌 하반기 임대 신분으로 세비야에 합류한다. 임대 계약에 완전 이적 조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힐은 2021년 세비야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은 유망주 힐을 영입하기 위해 에릭 라멜라를 세비야로 보냈고, 이에 더해 2,500만 유로(약 334억 원)를 지불했다. 당시 라멜라가 팀 내 비중이 큰 선수는 아니었지만, 선수 트레이드에 이적료까지 지불한 건 힐의 가능성을 엿보고 단행한 공격적인 투자였다.

그러나 힐은 토트넘에서 기대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충분한 기회를 받기 어려웠다. 해리 케인, 손흥민이라는 특급 공격수가 있어 힐이 뛸 수 있는 자리, 기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선수 유형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이 쉽지 않은 유형이었다. 번뜩이는 드리블, 패스 실력이 있었지만 신체적으로 약점이 있었다.

지난 시즌 전반기 EPL 9경기 출장, 86분 소화에 그쳤던 힐은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힐이 조금 더 편하게 뛸 수 있는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출장 시간이 늘어났다. 발렌시아에서 하반기 13경기에 출장했는데, 출전 시간은 전반기의 약 10배에 달하는 827분이었다.

준수한 임대 생활을 보내고 돌아왔으나 여전히 토트넘에는 자리가 없었다. 작년 겨울,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얀 쿨루세프스키와 히샤를리송이 연이어 합류하며 오히려 입지가 더 좁아졌다. 이에 힐은 또다시 임대 이적을 추진했고 발렌시아 재임대에 근접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끝내 대체자를 구하지 못해 임대가 무산됐다. 

전반기 또 힘든 시간을 보낸 힐은 연초 공격진의 줄부상으로 기회를 잡았으나 거기까지였다. 토트넘은 공격수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임대 영입했고, 힐은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힐은 단주마 영입에 실망해 하반기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세비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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