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와 지브리 OST의 만남 '지브리 탱고'가 선사하는 봄의 하모니

탱고와 지브리 OST의 만남 '지브리 탱고'가 선사하는 봄의 하모니

뉴스컬처 2023-01-30 17:29:28 신고

이미지=스톰프뮤직
이미지=스톰프뮤직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뜨거운 정열의 음악 ‘탱고’와 대표 감성음악 ‘지브리 OST’의 특별한 만남 ‘크리스마스 지브리 탱고’ 공연이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그리고 그의 탱고 밴드와 함께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사계’를 필두로 봄, 여름, 가을, 겨울 테마를 나누어 계절감이 물씬 느껴지는 탱고 곡들을 계절별로 구성하였으며, 2부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감성적인 지브리 OST들을 탱고버전으로 재탄생시켜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색다른 탱고 곡들을 선사한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한 탱고에 클래식과 재즈를 접목시켜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누에보 탱고. 춤과 노래를 위한 반주 음악이었던 전통 탱고는 ‘탱고의 아버지’ 아스토르 피아졸라를 통해 감상을 위한 ‘새로운 탱고’로 다시 태어나며 우리가 아는 지금의 탱고 음악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그의 탱고밴드가 함께 우리를 또다른 새로운 탱고의 세계로 안내한다. 

1부는 피아졸라의 ‘사계’를 필두로 피아졸라의 Por una Cabeza, La Muerte del Angel, Oblivion 등 여러 탱고 곡들을 봄, 여름, 가을, 겨울 테마에 맞게 나눈 뒤 순서대로 들어보며 계절감을 느낄 수 있게 구성하였다. 피아졸라의 ‘사계’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라는 제목으로도 불리우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다. 이 곡은 피아졸라가 고향 부에노스 아이레스 항구의 사계절을 그린 곡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발디의 ‘사계’가 작품 곳곳에 숨겨져있다. 이렇게 1부에서는 사계절에 어울리는 탱고곡들을 차례로 들어보며 여느 탱고 공연들과는 색다르고 재미있는 포인트로 감상해본다. 

2부에서는 탱고버전으로 변신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OST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천공의 성 라퓨타', '원령공주' 등 대표적인 지브리 작품의 OST 들이 탱고를 만나 서로 다른 음악 장르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아이들에게는 친숙한 멜로디를 탱고로 듣는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매혹적인 탱고 선율 안에서 감성을 선물하며 연인,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꿈 같은 시간을 선사한다.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여 새로운 테마로 멋지게 돌아오는 '지브리 탱고'는 오는 3월 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