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국민청원까지”...이종석♥아이유 ‘표절 의혹’, 너무 심각해진 현재 상황

“결국 국민청원까지”...이종석♥아이유 ‘표절 의혹’, 너무 심각해진 현재 상황

살구뉴스 2023-01-26 15:51: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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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희열의 표절 논란이 발단이 돼 여러 아티스트들까지 함께 동일 화두에 오른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표절 관련 청원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회 청원까지 등장

대한민국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대한민국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2023년 1월 11일 대한민국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는 '문화/체육/관광/언론' 청원 분야로 "가수 아○○ 음악 표절 논란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공개됐습니다.

청원인 김모 씨는 청원의 취지에 대하여 "음악 표절 논란 및 표절인정 등에 관하여 엄중한 잣대를 요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라나는 청소년 및 음악산업, 날이 갈수록 커지는 K-Pop 문화를 위해서라도 음악 표절에 엄중한 잣대를 요구하는 바"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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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의 내용으로 김모 씨는 "최근 가수 아○○의 음악 표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표절에 관하여 원작자, 원곡자들에 대한 법적 보상 및 표절에 관한 기준 등을 포함하여 음악재산권에 대하여 조치 및 관련 대응이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첫 번째로 아○○라는 가수를 떠나 표절 논란이 일어날 경우, '표절인지 아닌지에 대하여 엄중한 잣대와 기준'이 만들어져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자들끼리 눈가리기식의 아웅은 한국음악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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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두 번째로 만약 누군가의 곡을 가져와 수익을 얻을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원곡자(작사,작곡 모두 포함)에게 수익이 모두 귀속될 수 있도록 혹은 그에 상응하는 법적 보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습니다.

김모 씨가 등록한 해당 청원은 청원서 공개 이후 30일 이내를 동의 기간으로 두어 2023년 2월 10일 마감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2023년 1월 26일 기준 이 청원의 동의수는 13,109명으로 목표 청원 수의 26%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청원이 등록되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청원이 가리키는 인물은 아이유"라고 추측했습니다.

유희열이 쏘아올린 작은 공

SBS '한밤의 TV연예' SBS '한밤의 TV연예'

실제로 2022년 6월 유희열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가수 이적과 이무진, 선미 등 타 아티스트들도 함께 의혹이 제기된 바, 아이유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아이유는 2013년 발표했던 'Moder Times' 앨범의 타이틀 곡 '분홍신'을 두고 표절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의혹은 "아이유의 '분홍신'이 2009년 발표된 넥타의 '히얼즈 어스(Here's us)'와 초반 멜로디 라인이 흡사하다"라는 주장과 함께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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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분홍신' 활동을 마무리하던 시점에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일각에서는 "논란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활동을 마치는 게 아니냐"라는 의견도 등장했고 대중들 사이에서는 "이 논란은 '분홍신'의 작곡가 이민수의 책임이 가장 크지만 아이유에게도 도의적 책임이 있다"라는 반응까지 일었습니다.

이에 2013년 10월 26일 아이유의 과거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배포해 해당 표절 논란을 반박했습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민수 씨와 외부 음악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두 검토한 결과 '히얼즈 어스'의 일부 멜로디와 '분홍신'의 두 번째 소절(B파트) 멜로디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이 전혀 다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트위터 트위터

이와 관련해 작곡가 방시혁, 김형석, 음악 평론가 배순탁 등도 SNS를 통해 "코드 진행의 차이와 스윙 재즈 장르의 특성일 뿐 표절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배순탁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게 표절이라면 존 메이어 블루스 곡과 브라이언 셋처의 곡은 몽땅 표절이다"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변호사 출신 강용석은 "표절의 증거가 애매하다"라면서 "판사가 판단하기에도 매우 애매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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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의 공식적인 해명과 전문가들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상에서는 "표절이 맞다", "표절이 아니다"로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어찌됐든 멜로디의 유사성이 있고 귀에 비슷하게 들리는데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에 더하여 같은 앨범 수록곡 '기다려'의 멜로디가 네덜란드 출신 뮤지션 카로 에메랄드(Caro Emerald)의 'A Night Like This'와 비슷하다는 의혹까지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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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카로 에메랄드와 주고 받은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누리꾼은 카로 에메랄드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아이유의 '기다려'가 당신의 'A Night Like this'와 비슷한데 들어보라"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에 카로 에메랄드 측은 2013년 10월 22일 "메일을 보내줘서 고맙다. 'A Night Like This' 와 굉장히 흡사해 매니지먼트(소속사)에 알렸다. 우리에게 알려줘서 고맙다"라는 답장을 보냈고 이후 해당 두 곡 모두 오픈 소스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지나치게 가혹했던 2015년

TV조선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TV조선 '생방송 광화문의 아침'

2015년 아이유의 네 번째 앨범 '챗셔(CHAT-SHIRE)' 발매 당시에는 오프라인 음반에 수록된 보너스 트랙 '트웬티 쓰리(Twenty-Three)' 무단 샘플링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2015년 11월 2일 한 커뮤니티에는 "아이유가 지난 23일 발표한 미니4집 '챗셔(CHAT-SHIRE)'의 보너스 트랙 '투엔티 쓰리(Twenty three)'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난 2007년 발표한 곡 '김미 모어(Gimme more)'를 무단으로 샘플링했다"라고 지적하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아이유의 곡 중 1분 32초 부분에 나오는 'Keep on rockin'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음성이 확실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로엔트리 로엔트리

아이유의 표절 의혹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무섭게 퍼져나갔고 이에 2015년 11월 3일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엔트리 측은 "문제가 된 부분은 작곡가가 구입한 보이스 샘플 중 하나"라면서 "출처가 불분명이라 생각되어 브리트니 스피어스 측에 사실 확인을 위한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엔트리는 "앨범 작업과정에서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음악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며 "그리고 저희측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먼저 문제제기를 해주신 브리트니 스피어스 팬들께 감사와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고 사죄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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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SHIRE' 논란에 대한 갑론을박이 온라인을 휩쓸고 있던 2015년 11월에는 "2015년 8월 MBC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특집'에서 아이유와 박명수가 '이유갓지않은이유' 팀으로 발표했던 '레옹'이 'Labelle의 'Open up your heart'와 비슷한 느낌"이라는 주장이 쏟아졌습니다.

누리꾼들이 표절이라고 의혹한 부분은 '레옹'의 후렴 '몬 셸 룩 앳 미(Mon cher look at me)' 부분, 미국의 여성 보컬 그룹 'Labelle'의 'Open Up Your Heart' 전주 부분과 비슷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015년 11월 3일에는 유튜브에 두 곡을 묶어 비교하는 영상까지 올라왔고 이를 들은 일부 누리꾼들은 "템포만 다를 뿐 흡사하다"라고 지적,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장르의 유사성", "오마주일 뿐"이라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해당 표절 이슈는 의혹 제기는 있었으나 이와 관련된 후속 정보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결론이 어떻다고 서술할 수는 없으나, '레옹'은 의혹이 제기된 지 3달 전에 나왔고 당시 매우 호의적인 반응과 각종 음원차트를 휩쓰는 동안 일말의 표절 이야기가 없었다"라고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CHAT-SHIRE 사태에 대한 여론이 어느 정도 반전되자 해당 주장을 하던 이들은 잠적에 들어갔다"라며 "본 의혹을 제기한 측의 저의가 의심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억까가 따로 없네” VS “팬들은 왜 무조건 아니라고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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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여러 차례 발생하자 한 매체는 "아이유의 표절 의혹이 더 크게 확산되지 않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라며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매체는 "아이유의 소속사 측에서 '사실 확인 후 결과에 따라 샘플 클리어런스 작업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은 양측이 절차를 통해 원만히 해결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여기서 말하는 샘플 클리어런스 작업이란 샘플링을 위해 원저작자로부터 원곡의 사용을 승인 받는 행위를 의미한다"라면서 "사전에 승인 받지 않았더라도 샘플링 사용 동의를 구해 사후 처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해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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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매체는 "최근 가요계에서는 오리지널 곡을 창작하기보다 샘플링 음원을 구매해 곡을 만드는 작업이 많아진 상황"이라며 "아이유의 경우 표절이 아닌 무단 샘플링으로 의혹의 의미가 축소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온라인 상에서는 최근까지도 "과거 논란이 됐던 '분홍신'과 '트웬티 쓰리' 외에도 아이유의 다수 곡들이 표절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이 10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와 같은 의혹들은 유튜브 '숏츠'를 통해 아이유의 곡들을 원곡과 비교하는 영상들이 제작되면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이버 지식iN 네이버 지식iN

이와 관련한 청원까지 등장하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또 다시 크게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억까가 따로 없네", "어지간하다", "할 일 그렇게 없냐?", "우기면 다 표절인 줄 아나", "그만 좀 해 지겨워 죽겠다", "이런 식으로 몰고가는 건 아니지 않니?", "정신 차려라", "유튜브 문제 많다 제재 필요할 듯", "너무 슈퍼스타라 그럼" 등의 반응으로 표절 논란을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어떻게 기사 한 줄 안 뜨지?", "몇몇은 오바인데 또 몇몇은 그럴듯하더라", "공론화 전혀 안 됨", "청원까지 갔구나", "논란 안 뜨는게 신기", "귀가 얇아서 그런가 비슷하긴 하던데", "팬들은 왜 무조건 아니라고만 하는지", "지나친 쉴드가 여기까지 오게 만든겨", "아이유가 직접 해명에 나서야 할 때"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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