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심으로 살아"… '124만 유튜버' 곽튜브도 '학폭' 피해자였다

"복수심으로 살아"… '124만 유튜버' 곽튜브도 '학폭' 피해자였다

머니S 2023-01-26 07:56: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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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과거 학교폭력으로 힘들었던 때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곽튜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해외여행에 대한 꿈을 꾸게 된 계기를 묻자 곽튜브는 "해외여행 보단 해외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 게 시작이었다"면서 "초중고 시절 애들한테 항상 맞고 지내던 학폭 피해자였다"고 말했다.

곽준빈은 결국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했다며 "자퇴하고 나서 방에서 1년에 한 두세 번 나갔다, 집에 박혀서 아무것도 안 하고 게임하고 해외 축구만 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해외 축구를 보다 보니 한국인 없는 데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에 해외여행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면서 "20대 중반까지는 (가해자에 대한) 복수심에 가득 차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늘 말씀드리지만 너무 화가 난다. 학교 폭력이 지금도 어느 곳에서 누군가를 괴롭히고 못살게 굴고 (있을지 모른다).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곽준빈은 "덩치가 작고, 키도 꼴찌였다. 동급생이었는데 난 그들에게 항상 밑이었다"라며 심부름부터 폭력까지 당했던 학창 시절을 고백했다. 끝내 자퇴를 결심한 곽준빈은 부모님의 반대에 가출했다. 하지만 가출의 쓰라린 경험을 느끼고 부모님에게 연락한 곽준빈은 결국 어머니께 학폭 피해를 고백했다.

아픈 학창 시절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린 곽준빈은 "당당하게 얘기하게 된 게 27세였다, 한국에서는 창피한 일이었다, 보통 원인을 당한 사람에게 찾는다"라며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향한 무관심을 지적, "(피해자들이)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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