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국힘 "文정권 때문" 민주 "尹검찰정권 탓"

난방비 폭탄?…국힘 "文정권 때문" 민주 "尹검찰정권 탓"

데일리안 2023-01-26 03:00:00

3줄요약

류성걸 "가스공사 미수금 9조원…

前정권 후폭풍에 가스요금 폭등해"

장경태 "작년 4월부터 네차례 인상

검찰정권이 초가삼간 다 밀어버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각각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와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각각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와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올 겨울 이례적 한파에 각 가정의 난방비 부담이 급증해 설 민심 최대 화두가 될 지경에 이르자, 집권여당 국민의힘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이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이 문제를 놓고 입씨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문재인정권의 에너지정책이 잘못된 탓에 '난방비 폭탄'이 초래됐는데도 야당이 정권을 비판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가스요금이 가파르게 인상된 것은 지난해 3월 대선 이후부터였다며, 현 정권이 '난방비 폭탄'을 촉발하고서도 전 정권 탓을 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갑작스러운 강추위로 설 연휴 동안 가스요금과 난방비 부담이 급격하게 늘었다는 것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다"며 "이렇게 된 것은 전 정권의 에너지 정책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는 내용은 다들 알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가스공사의 누적 미수금이 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결국은 잘못된 에너지 정책의 후폭풍이 지금 가스요금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정을 모를 리 없는 민주당이 정초부터 '난방비 폭탄'이라는 자극적인 네이밍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난방비 문제를 정략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를 버리라"고 촉구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자리에서 "이 시점에서 과연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할 자격이 있느냐"며 "탈원전 정책으로 세계 일류였던 원전 기술과 원자력 산업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한전 누적 적자가 30조원에 이르게 만들고도 강추위가 몰려오니 국민의 난방비가 걱정된다고 하니 정말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다그쳤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대급 난방비 폭탄으로 온동네 집집마다 비명이 터지고 있다"며 "윤석열정권은 난방비 폭탄에도 역시나 전(前) 정부 탓으로 돌리기에 바쁘다"고 맞받았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같은 자리에서 "'21년 12월에는 8만4000원이었던 난방비가 22년 12월에는 15만2000원이 됐다'는 영수증이 인터넷에 마구 올라오고 있다"며 "도대체 대통령과 정부는 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는 것이냐. 대통령이 일하기 어렵다면 대통령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도 "지난주 모두발언에서 12만원이 25만원으로 난방비 폭탄이 터졌다는 언급을 드렸는데, 설 연휴 기간 난방비 폭탄에 많은 분들의 깊은 한숨을 들을 수 있었다"며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대선 직후인) 4월부터 네 차례 인상되며 38%가 올랐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최대 1.9배 인상할 계획이라고 한다"고 우려했다.

나아가 "검찰정권이 밥솥까지 다 태우려고 하니 도저히 못 살겠다는 원성이 이곳저곳서 터져나온다"며 "가스·전기요금 폭탄으로 초가삼간 다 밀어버리는 윤탱크 정권에 민생 불안이 민생 절망으로 치닫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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