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한다.
영화제작 전원사 관계자는 25일 뉴스1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할 예정"이라며 "출국 날짜는 아직 공유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은 최근 29번째 신작 '물안에서'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은 4년 연속 초청이다.
'물안에서'는 감독의 전작들인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탑' 등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 신석호와 하성국,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춘 김승윤이 참여했다. 영화는 2022년 4월에 제주도에서 6회차, 10일간 촬영됐으며 홍상수 감독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뉴스1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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