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의 1인자 신진서 9단이 바둑 꿈나무를 위해 500만원을 쾌척했다.
한국기원은 25일 "신진서 9단이 부산바둑협회에 꿈나무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은 "부산은 내 고향으로, 입단 전부터 물심양면 많은 도움을 준 곳이다. 부산 지역 바둑 꿈나무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입단 때 가족들에게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면 기부를 하겠다고 약속한 신진서 9단은 지난 2020년 LG배에서 처음으로 세계대회 타이틀을 획득한 뒤 꾸준히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신 9단은 지난 2020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복구 기부금 1000만원과 연구생 장학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후에도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금 1000만원, 남해군에 향토장학금 2000만원, 연구생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2021년 9월에는 바둑 꿈나무 육성 장학금 500만원을, 2022년 3월에는 합천군과 남해군에 각각 500만원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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