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박미선, 오랜 우울증 싱글맘 일상에 눈물 "예쁜 나이에 왜"

'고딩엄빠3' 박미선, 오랜 우울증 싱글맘 일상에 눈물 "예쁜 나이에 왜"

스포츠한국 2023-01-26 00:58: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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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고딩엄빠3'
사진=MBN '고딩엄빠3'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고딩엄빠3' 박미선이 우울증으로 무기력한 권담희의 모습에 눈물을 쏟았다. 

25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3'에서는 18살에 엄마가 된 권담희의 사연이 소개됐다. 

권담희는 17살 때 학교폭력 피해를 입고 우울감에 방황하다 남자친구를 만나 18살에 임신했다.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그는 학교를 자퇴하고 결혼식을 올린 뒤 남편과 친정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 

부모님은 육아에 소홀한 부부를 분가시키고 지원을 끊었다. 남편과도 불화가 생긴 가운데 아들 보경이는 희귀질환인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고 두 차례 뇌수술을 받았다.

스튜디오에 혼자 나온 권담희는 "보경이가 아프고 몇 달 지나서 헤어졌다"며 아이 아빠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권담희가 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집은 쓰레기가 널려 있고 이부자리와 옷을 정리하지 않아 너저분했다. 

그는 냄비와 전자렌지가 없어 냉동 이유식을 해동하지 못하자 배달음식을 주문해 아이와 나눠 먹었다. 남은 음식은 용기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놨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준 권담희는 누워 있다가 잠이 들었다. 오후에 일어난 그는 친언니, 친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생필품을 사달라고 부탁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마친 권담희는 보경이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가 발달 상태가 하위 3%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루종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권담희는 오랫동안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그는 심리 상담을 받다가 졸고 말았다. 

박미선은 "너무 속상하다. 왜 저렇게 살까, 예쁜 나이에"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좋아져야 한다. 고칠 수 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달라져야 한다"며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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