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첫 인상이자, 극 중 캐릭터를 알리는 〈대행사〉 포스터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손나은이 입은 원피스는? 바로 발렌티노의 ‘Pink PP’ 컬렉션 제품. 반소매 스타일로 정면에서는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지만, 뒷면은 브이라인으로 깊게 파인 네크라인과 리본 디테일이 깜찍함과 섹시함을 더하는 원피스다. 톡톡 튀는 컬러가 그녀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을 대변하기도.
극 중 화상 미팅 때 입은 큼직한 화이트 카라와 단추 디테일이 돋보이는 강한나의 블랙 재킷. 디자이너 차하나의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하나차 스튜디오'의 점, 선, 면을 주제로 풀어낸 컬렉션 제품이다. 한껏 차려입은 듯한 블레이저와 달리, 아래는 파자마를 입고 있어 ‘완벽한 재택 룩'이 아닌가 깜짝 놀라게 한 스타일. 블랙 리본핀을 더해 사랑스러운 무드까지 놓치지 않았다.
강한나가 공항룩으로 선보인 베이비 핑크 컬러의 트레이닝 세트업은 포토그래퍼 겸 아티스트 페트라 콜린스가 론칭한 브랜드 ‘아임 쏘리 바이 페트라 콜린스' 아이템. 평범한 스웨트 셔츠지만 베이비핑크 컬러에 ‘Help’ 텍스트가 새겨져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쨍한 컬러감의 커다란 패딩 백을 들어 편안한 원마일웨어를 센스 있게 연출했다. 온라인 편집숍 ‘에센스(SSENSE)’에서 익스클루시브로 판매 중!
〈대행사〉 3화에서 착용한 블랙 컬러의 니트 드레스. 손나은의 큰 키와 늘씬한 몸매 등 강한나의 장점만을 부각시킨 발망 드레스는 어깨 부분이 사선으로 절개되어 있고 그 위를 금장 단추로 장식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목과 어깨라인이 드러나는 롱 기장의 원피스가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강조하기에 제격.
5화에서 매체 인터뷰를 진행하며 입었던 강한나의 드레스는? 아이보리에 골드 컬러가 조화된 리리의 쿠튀르 드레스는 프릴처럼 보이는 네크라인 장식과 볼륨감이 극대화된 퍼프소매, 하단의 턱킹 디테일로 존재감이 확실한 원피스다. 밑단은 러플로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하고 뒤판은 트임을 주어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특별한 날 감각적인 실루엣을 뽐낼 수 있는 원피스가 아닐지! 시선집중은 덤!
에디터/ 제혜윤 사진/ JTBC <대행사> 공식홈페이지 및 각 브랜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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