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쁜자석’, 올뉴 캐스팅으로 4년만에 돌아온다

연극 ‘나쁜자석’, 올뉴 캐스팅으로 4년만에 돌아온다

브릿지경제 2023-01-26 00:02:51 신고

2023 나쁜자석 캐스트합본(레드앤블루 제공)
연극 ‘나쁜자석’이 4년만의 복귀를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사진제공=레드앤블루)

연극 ‘나쁜자석’(3월 7~5월 2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이 4년만의 공연소식과 더불어 캐스팅을 발표했다.

 

스코틀랜드의 더글라스 맥스웰(Douglas Maxwell)이 대본을 집필한 작품으로 2000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초연됐으며 한국에서는 2005년 초연된 후 2007년, 2009년, 2012년, 2013년, 2017년, 2019년까지 꾸준히 공연됐다.

맥스웰의 실제 고향이기도 한 영국 스코틀랜드의 작은 해안 마을 거반을 배경으로 9살에 처음 만난 친구들인 프레이저, 폴, 앨런, 고든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열아홉, 밴드결성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화재사고 그리고 사라진 고든, 그로 인해 흩어져 버린 친구들의 이야기다. 터지기 직전의 열정을 불사를 밴드 결성, 복화술사인 고든 아버지의 인형 휴고, 극 중 극 형태로 등장하는 고든의 동화 ‘하늘정원’ ‘나쁜자석’ 등을 매개로 함께만 있어도 마냥 좋았던 9살, 열정이 넘쳐 폭발 직전이던 위태로운 19살, 공허하고 쓸쓸한 29살의 그들을 따른다.

‘사랑의 불시착’ ‘부부의 세계’ 등의 김영민, ‘남이 될 수 있을까’ ‘모범형사’ ‘돈꽃’ 등의 장승조, ‘슬기로운 의사생활’ ‘검은태양’ ‘신성한 이혼’ 등의 정문성, ‘슬기로운 감빵생활’ ‘비밀의 숲’ ‘라이프’ 등의 이규형, ‘슈룹’ ‘형사록’ ‘인질’ 등의 김재범, ‘두번째 남편’ ‘청일전자 미쓰리’ ‘왜그래 풍상씨’ ‘나 혼자 산다’ 등의 차서원 등 지금은 낯익은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이다.

4년만에 돌아오는 ‘나쁜자석’에서는 ‘브로드웨이 42번가’ ‘쓰릴미’ ‘빨래’ ‘스핏파이어 그릴’ ‘스프링 어웨이크닝’ ‘전설의 리틀농구단’ ‘오이디푸스’ 등의 이주순, ‘쓰릴미’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등의 윤재호, ‘쓰릴미’ ‘넥스트 투 노멀’ ‘멸화군’ 등의 최재웅이 친구들의 동경을 한몸에 받는 리더 격의 프레이저를 번갈아 연기한다.

지독히도 우울하고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글을 쓰던, 열아홉에 사라지면서 친구들 가슴 한켠에 죄책감으로 남은 고든에는 ‘푸른 잿빛 밤’ ‘테레즈 라캥’ ‘비더슈탄트’ ‘아랑가’ 등의 이진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난쟁이들’ ‘머더러’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의 김서환, ‘광주’ ‘블랙메리포핀스’ ‘태일’ ‘베어더뮤지컬’ 등의 이봉준이 트리플캐스팅됐다.

고든의 동화 출판을 제안하며 헤어졌던 친구들을 한데 모은 폴은 김찰리, ‘어나더 컨트리’의 김영국, 드라마 ‘으라차차 내 인생’ ‘옷소매 붉은 끝동’ ‘신사와 아가씨’ 등의 양병열이, 잘 웃고 어리숙하지만 외로운 앨런은 ‘렛미플라이’ ‘어차피 혼자’ ‘팬레터’ ‘비더슈탄트’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오만과 편견’ 등의 이형훈과 최아론, 박건우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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