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과장설에 흔들리지 않았다…'26연승' 조코비치, 호주오픈 4강 진출

부상 과장설에 흔들리지 않았다…'26연승' 조코비치, 호주오픈 4강 진출

엑스포츠뉴스 2023-01-25 21:5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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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호주오픈 최강자'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 단식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코비치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6위·러시아)를 3-0(6-1 6-2 6-4)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연승 행진을 '26'으로 늘렸다. 지난 2018년 16강에서 정현에게 0-3(6-7<4-7> 5-7 6-7<3-7>) 완패를 당한 뒤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다.

조코비치는 2019년부터 3년 간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통산 10번째 정상에 오른다. 여기에 메이저 대회 단식 개인 통산 22번째 우승으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공동 1위가 된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 복귀도 가능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햄스트링을 다친 조코비치는 부상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왼쪽 허벅지 부근에 붕대를 감고 경기를 뛰었으나 경기력에 이상은 없었다. 꾸준히 쾌조의 퍼포먼스를 과시하며 4강에 올랐다.

일부에서는 조코비치가 부상 정도를 과장했다는 '부상 과장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를 강하게 반박한 조코비치는 코트 위에서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뽐냈다. 

이로써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조코비치는 토미 폴(35위·미국)과 맞붙고, 스테파노스 치치파스(3위·그리스)와카렌 하차노프(20·러시아)가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조코비치는 폴과 통산 첫 맞대결을 벌인다. 남자 단식 4강전은 오는 27일에 열린다.

한편 여자 단식 4강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5위·벨라루스)와 마그다 리네트(45위·폴란드)가 격돌하고, 빅토리야 아자란카(24위·벨라루스)와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이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오는 26일 아자란카와 리바키나의 경기가 먼저 열리고, 사발렌카와 리네트가 뒤이어 우열을 가린다.

사진=AP, EPA/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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