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볼러+좌완 스페셜리스트 합세, 그래도 코어는 'J트리오'

파이어볼러+좌완 스페셜리스트 합세, 그래도 코어는 'J트리오'

엑스포츠뉴스 2023-01-25 18:0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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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불펜 뎁스가 두꺼워진 KIA 타이거즈. 필승조 'J트리오'가 여전히 핵심 임무를 수행한다.

올해 KIA 마운드가 높아졌다. 선발 로테이션을 보면 '국가대표 좌완 듀오' 양현종, 이의리에 '우완 파이어볼러' 숀 앤더슨과 아도니스 메디나가 가세했다.

5선발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3년 연속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던 임기영, '좌완 강속구 유망주' 김기훈, '특급 루키' 윤영철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지난 시즌에 비해 불펜도 가용 자원이 다채롭다. 정해영-장현식-전상현으로 구성된 필승조가 건재하고, 선발 경쟁에서 밀려난 두 명의 투수는 불펜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LG 트윈스와 FA 계약을 맺은 박동원의 이적 보상 선수로 지명된 좌완 스페셜리스트 김대유가 합류했다. 지난 11일에는 무적 신분이었던 베테랑 우완 김건국과 김승현을 영입하며 뎁스를 강화했다.

그 밖에도 좌완 이준영, 최지민, 김사윤, 김유신과 우완 사이드암 윤중현, 박준표 등이 대기한다. 불펜진이 눈에 띄게 탄탄해졌다.

마운드 허리와 뒷문을 책임져야 할 코어는 변함없다. 필승조 트리오다. 지난 시즌 정해영은 55경기 56이닝, 장현식은 54경기 52이닝, 전상현은 50경기 46⅓이닝을 소화했다.

세 선수 모두 부상을 겪고도 마운드 위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35세이브 35홀드를 합작, 팀을 3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정해영은 2년 연속 30세이브 이상(34세이브→32세이브)을 수확했고, 전상현은 커리어하이 홀드 기록(16홀드)을 세웠다.

물론 2022년이 완벽한 시즌은 아니었다. 정해영은 시즌 중반 거듭 실점을 남기며 불안감을 노출했고, 부상에 신음한 장현식은 홀드왕 시절보다 위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신뢰는 굳건하다. 전상현과 더불어 정해영, 장현식은 KIA가 2023시즌에도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불펜 카드다.

올해도 'J트리오' 가동을 준비한다. 정해영과 전상현은 2월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은 장현식은 국내에서 재활에 임한다. 장현식의 경우 회복 과정을 지켜봐야 하지만, 개막 시기에 맞춰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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