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5주년 맞은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첨단 기술력 확보만이 살길"

창립 55주년 맞은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첨단 기술력 확보만이 살길"

브릿지경제 2023-01-25 15:0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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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사진제공=일진그룹)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창립 55주년(1월22일)을 맞아 첨단 기술력 확보와 공정 혁신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25일 배포한 창립 기념사에서 “당면한 위기를 지나친다면 일진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지며 풍랑에 좌초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1%대마저 위태롭고, 28년 세계무역기구(WTO) 체제가 무너지고 자유무역 퇴색과 중국의 성장 둔화로 한국은 수출과 도약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거세지는 자국 우선주의에 대응하고 대체 불가능한 기업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값싼 노동력에 의존한 신흥국 투자는 곤란하며 이제 선진국에 투자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첨단 기술력 확보와 공정 혁신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이 목표를 확실히 정한 뒤 숫자로 구체화하고, 각자 위치에서 솔선수범하는 리더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허 회장은 “조직원들은 열심히 하려 하지만 숫자와 목표없이 성과를 달성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임직원들은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숫자로 구체화해달라”고 말했다.

능동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진정한 리더가 돼 성장동력을 일깨우고 다시 뛰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허 회장은 “4차산업을 이끌어갈 일진그룹의 인재들은 다시한번 위기 극복 DNA를 발휘해야 할 때”라며 “그래야만 미래 성장을 견인할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진그룹은 정밀 부품소재에 특화된 기업집단으로 일진전기와 일진제강, 일진다이아몬드, 일진하이솔루스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허 회장은 1968년 일진그룹을 창업한 뒤 복강선과 공업용 다이아몬드, 일렉포일(동박) 등의 소재 국산화를 이뤄내면서 자산총액 5조원대의 기업집단으로 키워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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