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제 개발 박차” 셀트리온, ADC 기술 투자 및 협력 강화

“항암치료제 개발 박차” 셀트리온, ADC 기술 투자 및 협력 강화

소비자경제신문 2023-01-25 14:3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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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영국의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의 지분에 직접 투자함은 물론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참여하는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펀드(이하 신성장펀드)를 통해 최대지분을 확보했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영국의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의 지분에 직접 투자함은 물론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참여하는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펀드(이하 신성장펀드)를 통해 최대지분을 확보했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신약개발을 위한 적극적 투자를 넘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ADC 치료제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난치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이하 ADC)를 개발하는 전문기업인 영국의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의 지분에 직접 투자함은 물론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참여하는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펀드(이하 신성장펀드)를 통해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과 미래에셋그룹은 이미 지난 2021년 6월 ‘익수다 시리즈A 펀딩’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주도한 익수다 시리즈A 펀딩은 총 4700만 달러(한화 약 5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고, 이를 통해 셀트리온과 신성장펀드는 합산 기준 총 47.05%의 최대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익수다는 표적 치료에 중요한 치료지수를 크게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항체 엔지니어링 기술과 링커-페이로드를 비롯한 차세대 작용기전의 ADC 플랫폼을 갖고 있다. 익수다의 주요 ADC 프로그램은 IKS014(Anti-Her2), IKS012(Anti-Folate Receptor Alpha (FRa)) ADC와 함께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DLBCL)을 대상으로 하는 IKS03(Anti-CD19 ADC)가 있다.

ADC 기술은 강력한 세포 독성 효과를 이용하면서 전신 독성은 줄일 수 있으며, 항체의 암 항원 인식능력을 활용해 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항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최소의 투여량으로도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셀트리온은 ADC를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선정하고 투자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항암 항체 치료제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향후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항암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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