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JFA)가 자국에서 열리는 A매치를 국제축구연맹(FIFA) 기간 내에서 최대한 늦춰 치를 계획이다. 대표팀 내 유럽파가 많은 만큼, 이들이 장거리를 이동한 뒤에 조금이라도 더 좋은 컨디션으로 A매치를 치르기 위함이다.
JFA는 25일 "일본은 국내에서 치를 계획인 3월 A매치 경기를 23일에서 24일 혹은 25일로, 10월 A매치를 12일에서 13일로 각각 변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스1에 따르면 JFA는 "유럽 팀에 소속된 선수, 그리고 일본으로 경기를 치르러 오는 상대팀의 컨디션을 고려해 경기를 A매치 기간 내에서 최대한 늦게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다만 6월 A매치 기간에는 유럽파들의 시즌이 종료된 뒤기 때문에 경기 일정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3월과 10월 일본 도쿄와 니가타에서 친선 대회 형식의 기린 챌린지컵을 추진한다.
일본은 스쿼드 내에서 유럽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팀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 독일전 기준으로 선발 11명 중 9명이 유럽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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