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럴랜드·더샌드박스 10% 급락, 이유는?..."메타버스, 2030년까지 최대 5조달러 가치 창출"

디센트럴랜드·더샌드박스 10% 급락, 이유는?..."메타버스, 2030년까지 최대 5조달러 가치 창출"

코인리더스 2023-01-25 11:42:00 신고


메타버스 암호화폐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MANA)와 더샌드박스(The Sandbox, SAND)가 지난 24시간 동안 10%가량 급락하고 있다.

25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 현재 1 MANA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35% 내린 0.65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 SAND는 9.55% 떨어진 0.720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2021년에 시작된 메타버스의 과대 광고는 2022년 말까지 거의 완전히 해소됐다. 이 기간 공간의 최고 프로젝트인 디센트럴랜드와 더샌드박스는 시가총액의 95%를 잃었다. 하락의 가장 두드러진 이유는 사용자 증가의 부족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래도 메타버스 내러티브는 죽지 않았으며 앞으로 성장할 것이다"며 "애플은 2023년 봄에 가상 현실 장비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표는 MANA와 SAND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되어 두 자릿수 가격 급등을 일으켰다. 펌핑(가격 상승)을 지원하는 긍정적인 매수량의 증거가 있지만, 메타버스 플랫폼의 취약한 펀더멘털과 과열된 시장 지표는 가격 랠리가 빠르게 역전될 위험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코인와이어(CoinWire)가 1만 명 이상의 암호화폐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9%는 메타버스가 곧 실생활에서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응답자 중 61.2%는 특히 메타버스가 금융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답했고, 49.6%는 기업, 46%는 교육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컨설팅 기업 맥킨지는 2030년까지 메타버스는 최대 5조 달러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메타버스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선 장치(AR/VR, 센서 등), 상호운용성 및 개방형 표준, 플랫폼, 개발도구 네 가지 기술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 라이브 이벤트의 50% 이상이 메타버스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Ask Me Anything) 행사에서 “웹3와 메타버스에 대해 낙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웹3가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메타버스도 혁명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오히려 인공지능이 혁명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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