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기운이 모인 김민재 우승, ‘유일한 추격자’ 밀란마저 패배

우주의 기운이 모인 김민재 우승, ‘유일한 추격자’ 밀란마저 패배

풋볼리스트 2023-01-25 08:0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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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나폴리의 우승을 위협하던 팀들이 일주일 동안 일제히 패배 혹은 징계로 떨어져나갔다.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를 가진 라치오가 AC밀란에 4-0 대승을 거뒀다. 라치오는 주전 스트라이커 치로 임모빌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측면자원 펠리페 안데르손을 최전방에 자주 배치하는데, 이 카드가 이번 시즌 효과를 내고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사리볼’이 구현된다. 밀란 상대로 팀 내 핵심 공격자원인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마티아 차카니, 루이스 알베르토, 안데르손이 나란히 1골씩 넣으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나폴리의 독주 체제가 완성됐다. 나폴리는 지난 5일 겨울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던 인테르밀란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면서 한때 2위 그룹과 승점차가 5점까지 줄어들었다. 당시만 해도 전반기의 독주 체제를 지키는 게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만만찮은 유벤투스전을 포함해 전승을 달렸다. 그 기간 동안 경쟁팀들이 일제히 떨어져나갔다.

특히 최근 일주일은 결정적이었다. 한때 2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유벤투스가 회계장부 조작에 의한 승점 15점 감점 조치로 10위까지 곤두박질쳤다. 그리고 나폴리를 위협해 온 밀라노의 두 팀이 19라운드에서 일제히 패배했다. 1~4위 중 선두만 남기고 나머지 3팀이 모두 무승에 그친데다 승점 감점 조치까지 겹치는 건 드문 일이다.

이제 나폴리는 2위 밀란을 승점 12점 차로 따돌리고 독주하는 형국이 됐다. 선두 나폴리가 승점 50점인 가운데 2위 밀란 38점, 3위 라치오, 4위 인테르, 5위 AS로마가 나란히 37점이다. 일각에서는 ‘나폴리가 유벤투스에 이어 회계 부정 수사 대상으로 지목받고 있지만, 유벤투스처럼 승점 15점이 깎이더라도 여전히 우승 가능한 경기력’이란 평가가 나올 정도로 압도적이다.

김민재는 빅 리그 진출 첫 시즌에 소속팀의 선두 독주를 돕는 큰 몫을 맡고 있다. 우승이 성큼 다가온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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