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극락' 토트넘 팬들 간만에 대만족..."POTM 도둑맞았네!"

'나락→극락' 토트넘 팬들 간만에 대만족..."POTM 도둑맞았네!"

인터풋볼 2023-01-25 04:45: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메르송 로얄을 향한 민심이 급상승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풀럼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6점(11승 3무 7패, 40득 31실)으로 5위에 위치했다.

아스널전(0-2 패)과 맨체스터 시티전(2-4 패)에서 연달아 무릎을 꿇으며 벼랑 끝에 몰린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향한 의문이 늘어나면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만큼 이번 경기 반드시 승점 3점이라는 결과물이 필요했다.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최전방에서 호흡했다. 양쪽 측면은 이반 페리시치와 에메르송이 책임졌다. 중원에 롣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버티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위기에 빠진 토트넘을 구한 건 이번에도 케인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패스를 받고 돌파하자 풀럼 수비수가 집중됐다. 아크 부근에서 기회를 잡은 케인이 골문 구석을 노린 완벽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과 이브 비수마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오랜만에 울린 승전고. 경기 종료 이후 토트넘은 SNS를 통해 이날 경기 'POTM(Player Of The Match, 수훈 선수)'로 케인이 선정됐음을 발표했다. 기대 득점(xG)이 불과 0.05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맹활약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 의견은 달랐다. 팬들은 댓글로 "아니야 에메르송이었어", "에메르송이 도둑맞았다", "마스터 클래스 에메르송, 그가 계속 나오길 바란다"라며 오른쪽 측면에서 활기를 불어넣은 에메르송을 지목했다.

콘테 감독 체제 아래 오른쪽 측면은 늘 고민이 깊은 자리였다. 에메르송, 맷 도허티, 제드 스펜스가 경쟁했지만 어느 하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에메르송은 적극적인 몸싸움과 움직임으로 오랜만에 합격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 팬들은 그런 에메르송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