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文, 화 많이 난 것 같다…한동훈, 사실상 수사 지휘"

윤건영 "文, 화 많이 난 것 같다…한동훈, 사실상 수사 지휘"

데일리안 2022-12-08 15:3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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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첩보 보면 北 초기 구조 정황 있어"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구속된 것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불만이 크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문 전 대통령이 화가 많이 나 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제가 볼 때는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이) 많은 말씀을 하신다"며 "말씀을 옮기는 게 대단히 조심스러운 게 일부 정치인들이 마음대로 왜곡하고 해석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옮기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 의원은 "검찰은 (살해된 공무원이) 실족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 같은데 그 가능성에는 치명적 한계가 있다"며 "왜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는지, 왜 '월북'이라는 단어를 썼는지 설명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보고서 속) SI 첩보를 보면 (북한군이) '살아 있으면 구해줘라'라고 말하는 내용이 등장한다"며 "검찰은 (공무원이) 살해 위협을 느껴 피치 못하게 '월북'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하지만, (첩보는) 북한은 그를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날 "헌법과 법률을 초월하는 의미의 통치 행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 문 전 대통령을 수사하라는 간접 메시지라며 "안하무인이다. 사실상 언론에 대놓고 수사 지휘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가정보원의 1급 간부 전원이 정리해고되고 2, 3급 간부 100명이 대기발령된 데 대해서는 "국정원 인사 학살이라고 규정하고 싶다"며 "정부기관을 권력의 입맛에 맞게 줄 세우고 눈치 보게 하겠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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