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리 공포에 17,000달러 아래로..."암호화폐 시장, 투자자 이탈 가속화"

비트코인, 금리 공포에 17,000달러 아래로..."암호화폐 시장, 투자자 이탈 가속화"

코인리더스 2022-12-06 19:59:00 신고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2%가량 하락하며 1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투자심리도 악화됐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1포인트 내린 25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2월 6일 오후 7시 4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2.05% 하락한 16,9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저 16,922.43달러, 최고 17,329.05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3,264억 달러이고, 도미넌스(시총 점유율)는 38.3%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7일 기준 온체인 거래량이 557,350,924.32달러를 기록했다. 2년래 가장 적은 규모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티씨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이날 오전 10시 50분 7.32% 하락한 34.24 T로 하향조정됐다. 2021년 7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한편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가 암호화폐 전문 투자회사 아르카(Arca)의 투자노트를 인용 "FTX 붕괴 등 대형 악재가 터졌지만,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뚜렷하게 상승하지 않았다. 이는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이탈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아르카(Arca)의 트레이딩 및 운영 부문 이사인 웨스 한센(Wes Hansen)은 고객들에게 보내는 투자노트를 통해 "비트코인은 최근 몇 달 동안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했으며, 투자자들은 더 이상 비트코인을 안전 자산으로 보지 않는다. 11월 FTX 붕괴 사태 이전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약세장에서 손실을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자산을 이동시키는 모습이 나타났었다. 그러나 올해 FTX 사태 이후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상승하는 모습이 관측되지 않았다.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탈해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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