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올해로 데뷔 16주년을 맞이하여 최장수 걸그룹이 되었다.
뛰어난 실력으로 '얼굴 없는 가수' 에서 '음원강자' 로 떠오른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여러 사건이 있었지만 해체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팬들은 컴백을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은 별 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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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실력으로 음원 차트를 휩쓴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제아를 시작으로 미료, 나르샤, 가인이 합류해 만들어진 실력파 걸그룹이다.
이들은 작곡가 윤일상이 설립한 내가 네트워크 소속으로 2006년 정규 1집 [Your Story] 로 데뷔하였으며, 'Love', '어쩌다', 'Abracadabra', 'Sign', ‘Sixth Sense', 'Kill Bill’ 등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Abracadabra 를 시작으로 떠오르는 '음원강자' , '믿고 듣는 걸그룹' 이 된 그들은 K-pop 시상식을 휩쓸었고, 2015년 멤버 전원이 미스틱스토리로 이적하여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또한, 가인과 나르샤는 뛰어난 실력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자리매김하며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각자 다른 회사 소속으로 공백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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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멤버의 인기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 브아걸
2009년 이후부터 압도적인 인기를 끌던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계속되는 공백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얼굴 없는 가수로 출발한 이들은 Abracadabra 가 대히트를 치면서 여러 예능에서도 얼굴을 자주 비추기 시작했는데 '강호동의 야심만만' 에 출연한 것으로 계기로 떠오르는 예능 블루칩이 되었다.
그 중 특히 가인과 나르샤의 인기가 심상치 않았다.
가인은 MBC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 에서 2AM 의 멤버 조권과 '아담 커플' 로 출연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고, 나르샤는 KBS 예능 프로그램인 '청춘불패' 의 고정 멤버와 SBS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영웅호걸' , 라디오DJ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성인돌' 이미지를 구축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러한 예능 프로그램 활동과 브라운 아이드 걸스로서의 활동이 겹치면서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가인과 나르샤는 실신하는 등 여러 건강적인 문제가 생기게 된다.
멤버들의 컨디션적인 문제가 생긴 후에도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미니 앨범 발매 날짜가 월드컵 날짜와 겹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은 계속 되었고,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시작되면서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그룹의 활동보단 개인의 활동이 많아지며 긴 공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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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논란과 프로포폴 사건
2010년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Abracadabra 로 일본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팬들의 우려에도 강행한 일본 진출은 큰 성공을 거두진 못하였지만 처음부터 현지 공략의 목적보단 팬 서비스성 진출이라는 측면이 더 컸기에 이것은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
하지만 사건은 다른 곳에서 터졌다. 일본의 한 TV 프로그램에서 시작된 성희롱 논란이 문제가 되었는데 방송에 출연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를 향해 일본 출연진들이 기분 나쁠 정도의 19금 적인 멘트를 날려서 "이는 한국 사람을 무시한 것" 이라며 논란이 불거졌다.
또한, 이를 향해 대중들은 일본의 심야 방송이라는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출연을 강행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소속사인 '내가 네트워크' 를 비판해야 한다고 의견도 나오며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일본 성희롱 사건이 있은 후 또 한 차례 큰 논란이 일었다.
2020년 70대 성형외과 의사가 기소되면서 유명 연예인에게 전신마취 주사제인 프로포폴을 판매, 주사했다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인데 그 유명 연예인이 가인으로 밝혀져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또 한번 휘청였다.
이에 따라 가인은 "치료 목적인 줄 알았다" 라고 밝히며 처벌을 면하였는데 이 사건과는 별개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밝혀져 결국 벌금 1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가인은 마약 사범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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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걸스 근황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올해로 데뷔 16주년을 맞이하였다.
하지만 2020년 발매한 디지털 싱글 '2019년 겨울 첫 눈으로 만든 그댈 2020년 눈으로 다시 만들 순 없겠지만' 을 끝으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단체 앨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현재 제아와 나르샤는 꾸준히 개인 활동을 하는 한편, 미료나 가인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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