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프리 뮤지컬 '데미안', 8인 배우가 만드는 두 번째 시즌작

캐릭터 프리 뮤지컬 '데미안', 8인 배우가 만드는 두 번째 시즌작

뉴스컬처 2022-12-06 16:13:34 신고

뮤지컬 '데미안' 2023 캐스팅 사진 (낭만바리케이트 제공)
뮤지컬 '데미안' 2023 캐스팅 사진 (낭만바리케이트 제공)

[뉴스컬처 최혜란 기자] 2020년 초연 당시, 캐릭터 프리 2인극으로 관객들에게 폭발적 호응을 받았던 뮤지컬 '데미안'이 다시 돌아온다. 

출간 100주년이 지나도록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데미안'은 전쟁터의 폐허에서 죽어가는 젊은 군인 싱클레어가 어둠 속에서 나타난 데미안이라는 한 인물을 만나 자신의 과거를 여행하기 시작하며, 수 많은 얼굴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세계대전을 겪으며 인간의 내면에 집중하게 된 헤세는 자서전적 소설 '데미안'을 집필했고, 그 당시 허무와 좌절에 빠져있었던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 인기는 지금도 이어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 스스로의 얼굴을 찾을 수 있는 용기가 되고 있다.

캐릭터 프리 2인극,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데미안'은 완전한 캐릭터 프리를 목표로 하는 공연으로, 혼성 페어로 진행했던 초연을 기반으로 재연은 남-남, 여-여 페어로 진행하여 점진적인 작품 개발을 하고자 한다. 한 배우가 두 역할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공연이기에, 창작진과 배우들은 치밀한 논의를 통해 캐릭터 프리 공연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2023년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데미안'이 초연과 가장 새로워지는 점을 꼽자면, 음악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피아노, 기타, 드럼, 일렉 첼로 4인조 라이브 밴드가 무대 위에서 때로는 서정적이고 부드럽게, 때로는 폭발적인 사운드로 혼란 속의 싱클레어의 마음을 표현해 준다. 

싱클레어와 데미안을 연기할 8인의 배우들, 초연을 빛내주었던 캐스트와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로 업그레이드 된 '데미안'이 탄생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호흡으로 초연 당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유승현과 김현진이 재연에도 싱클레어와 데미안을 연기할 예정이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작품성 있는 공연들에 출연 중인 임찬민과 탄탄한 가창력과 타고난 센스의 홍나현이 힘을 더하고 이한별, 박새힘, 이규학, 류동휘가 출연해 무대 위 에너지를 발산 예정이다.

총 8명의 배우들이 선보일 뮤지컬 '데미안'은 내년 1월 15일부터 3월 26일까지 드림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컬처 최혜란 choihr@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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