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유대주의 논란' 카이리 어빙, 144억원 잃어… 나이키와 계약해지

'반유대주의 논란' 카이리 어빙, 144억원 잃어… 나이키와 계약해지

머니S 2022-12-06 16:03:57 신고

3줄요약
반유대주의 논란을 일으켰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카이리 어빙이 수백억원을 잃게 됐다.

6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나이키 대변인은 "어빙은 이제 더 이상 나이키의 선수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어빙 측 대리인 셰텔리아 라일리 어빙도 이를 인정하며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어빙의 기존 계약만료일은 내년 10월이다.

계약해지 배경으로 어빙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유대주의 사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홍보했기 때문이다. 해당 영화는 유대 민족의 음모론을 다뤘으며 유대교가 사회적 약자들을 차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어빙은 유대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과 뉴저지 연고인 팀 소속 선수여서 논란이 격화됐다.

이로 인해 어빙은 최소 5경기 출장금지 처분을 받아 지난달 21일 멤피스 그리즐스와의 경기 전까지 8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구단과 어빙은 각각 50만달러를 혐오 근절 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어빙은 신인 시절인 지난 2011년부터 나이키의 후원을 받았다. 2014년에는 NBA 선수 중 20번째로 자신의 이름을 딴 농구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하지만 '반유대주의'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달 출시 예정이었던 농구화 '카이리 8' 프로젝트가 취소됐고 나이키의 후원까지 받지 못하게 됐다. 어빙은 자신의 SNS에 논란이 불어일으킬 만한 언사로 1100만달러(약 144억원)에 달하는 나이키의 후원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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