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투수로 MLB 퍼스트팀·타자로 세컨드팀 선정

오타니, 투수로 MLB 퍼스트팀·타자로 세컨드팀 선정

일간스포츠 2022-12-06 15:5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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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 플레이어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퍼스트팀과 세컨드팀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팬 투표 50%, 전문가 투표 50%로 선정한 2022 MLB 퍼스트팀과세컨드팀 명단을 발표했다. 2019년부터 시즌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팀(ALL-MLB Team)'을 선정하고 있다. 내셔널리그(NL) 아메리칸리그(AL)를 가리지 않고 포지션별 최고점을 받은 선수가 퍼스트팀, 차점자가 세컨드팀에 선정된다.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퍼스트팀에 올랐다. 올 시즌 등판한 28경기에서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MLB 전체 평균자책점 6위, 다승 공동 8위에 올랐다. 탈삼진도 219개를 기록, 이 부문 6위에 올랐다. 
 
지명타자로는 세컨드팀에 이름을 올렸다. 출전한 157경기에서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90득점을 기록했다. 46홈런·100타점·90득점을 기록한 2021시즌보다는 전반적으로 떨어진 수치지만, 소속팀 에인절스의 중심 타선 역할을 잘해냈다. 지명타자로 그보다 많은 홈런과 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르단 알바레스(37홈런·97타점)뿐이다. 
 
투·타 합산 기록으로는 최우수선수(MVP)로 손색이 없었다.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모두 채웠고, 10승을 거두며 30홈런을 쳤다. 모두 역대 최초 기록이다. 
 
2022 MLB 퍼스트팀 2022 MLB 퍼스트팀
 
퍼스트팀은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끈 J.T 리얼무토가 포수, NL MVP에 오른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루수에 이름을 올렸다.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호세 알투베가 2루수, 타율 0.298·32홈런을 기록한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루수, 21홈런-27도루를 기록한 트레이 터너가 유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치열한 외야수 부분도 올스타급이다. 62홈런을 치며 '청정 홈런왕'에 오른 애런 저지, MVP 출신 무키 베츠(LA 다저스) '무관의 제왕'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가 선정됐다. 알바레스는 오타니를 제치고 지명타자 부문을 차지했다

선발 투수는 총 5명이다. 오타니와 함께 NL 사이영상 수상자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AL 수상자 저스틴 벌랜더가 자리했고, 휴스턴 정상 등극을 이끈 프람버 발데스, 류현진의 팀 동료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이름을 올렸다. 세이브 1위(42개) 엠마누엘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역대 불펜 투수 최고 계약(1억 200만 달러·한화 약 1431억원)을 따낸 에드윈 디아즈(뉴욕 메츠)는 대표 불펜 투수로 선정됐다. 
 
안희수 기자  
 
2022 MLB 세컨드팀 2022 MLB 세컨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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