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을 하다보면 발견할 수 있는 버섯이 있다.
알밤처럼 생긴 버섯인데 한 입에 쏙 들어간다고 해서 한 입 버섯이라고 불린다.
손으로 잡고 톡 따면 되는데 4월부터 가을까지 소나무 숲에 가면 많이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땄을 때 뒤에 구멍이 나기 전에 따는 것이 좋으며 식용버섯으로 먹기에는 부적합하고 아주 쓴 맛이 나기 때문에 약용으로만 쓰일 수 있다.
구멍이 나기 전 채취를 해서 말랑말랑할 때 말려서 약으로 쓰면 된다.
약명으로는 은공균이라고 불린다.
약으로 먹었을 때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쓰고 독성은 없다.
효능은 종양 억제율이 80.4%라고 나와있다.
기력을 좋게 하고 천식과 같은 기침에도 좋으며 폐를 좋게 하고 가래를 삭이고 항암, 기관지염, 폐렴에도 쓰일 수 있다.
폐질환에 좋다고 기억하면 된다.
한입버섯을 먹는 방법은 5~10그램을 2리터의 물로 달여서 하루 두세번 찻잔으로 마시면 좋다.
쓴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씨를 뺀 대추나 감초를 몇조각 첨가해서 달이면 맛이 한결 부드러워진다.
약용버섯은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절대 많이 섭취하면 안 된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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