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가라오케 불러내"…후크, 18년 전에도 이승기에 갑질? [엑's 이슈]

"새벽에 가라오케 불러내"…후크, 18년 전에도 이승기에 갑질?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2-12-06 14:0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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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승기의 전 매니저가 18년 전에도 후크 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가 이승기에게 갑질을 했다고 폭로했다.

6일 디스패치는 2004년 후크에서 일한 매니저 A씨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당시 이승기를 담당한 A씨는 "20년이 지나도 달라진 게 없다"며 18년 전을 떠올렸다.

A씨에 따르면, 2004년 권진영 대표는 지인들과 노는 술자리에 소속 가수 이승기를 새벽에 불러냈다. 이승기는 권진영 대표의 호출에 자택인 상계동에서 강남 가라오케까지 찾아가 노래를 하고, 피곤함을 안고 다음날 스케줄을 갔다고.



또 A씨는 최근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승기 매니저가 권진영 대표에게 '2만 원 결제하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는 것을 믿기 힘들어했다. A씨는 "승기 위치가 그때랑 많이 다르니까 바뀌었을 줄 알았다"며 당시 일주일 진행비를 15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족한 진행비 때문에 이승기는 자기 카드로 스태프들의 식대를 지불한 적도 있다고 알렸다.

그런 권진영 대표의 행보는 다른 후크 소속 연예인들에 비해 이승기에게만 유독 심했다. A씨는 "그때 승기가 행사 한 번 가면 700~800만 원, 지방은 900~1,000만 원 정도 받았다"며 "커피는 거의 승기 돈으로 샀다. 권 진영 대표가 '네가 무슨 스타벅스를 먹냐' 그랬다"고 떠올렸다.

권진영 대표의 폭언 녹취 파일을 접한 A씨는 "20년 전에도 그랬다"며 "무슨 말을 하면 '승기야 넌 그래서 안 돼'였다. 권진영 대표가 가장 많이 한 말은 '미친 거 아니야?'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당시 "권진영 대표가 얘기하면 이승기가 항상 움츠러들어있는 느낌이었다"고 권진영 대표의 가스라이팅을 증언했다.



최근 이승기는 18년 동안 후크에게 음원 수익 정산을 받지 못 했다며 관련된 자료와 미지급금 지급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후크는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으나 언론을 통해 권진영 대표가 이승기에게 하는 폭언 녹취가 공개되며 논란을 더했다.

이승기 측은 추가 입장문을 통해 "후크 측이 음원료 미정산 사실을 인정했다"며 지난 1일 후크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보냈다.

그런 가운데, 국세청은 권진영 대표의 경비 사적 유용 정황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세무 조사에 돌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후크 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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