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김의겸·더탐사에 10억 손배소 걸었다

한동훈 장관, 김의겸·더탐사에 10억 손배소 걸었다

아이뉴스24 2022-12-06 13:42: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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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더탐사 관계자 6명에 대한 민·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마친 후 퇴장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 장관은 6일 낸 입장문에서 "지난 2일 '청담동 술자리 저질가짜뉴스 유포'와 관련하여, 김의겸 의원, 더탐사 관계자들, 제보자에 대하여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서초경찰서, 관련사건 수사중)에 고소하고, 법원(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위 사람들 연대하여 10억)을 제기하였다"고 밝혔다.

한 장관이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은 30쪽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더탐사와 김 의원이 '공모' 정황을 강조하며 면책 특권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서 독립언론 더탐사 등의 제보를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여명이 지난 7월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당시 한 장관은 "사실이면 직을 걸겠다"며 김 의원과 충돌한 바 있다.

한편 김의겸 의원실 관계자는 6일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한 장관의 고소와 관련해) 현재 입장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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