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한 현대중공업 노사…공동파업은 '유보'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한 현대중공업 노사…공동파업은 '유보'

뉴스로드 2022-12-06 11:2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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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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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6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로 예고됐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공동 파업은 유보됐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사측은 아직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이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일부터 울산 본사에서 열린 3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8만원(호봉승급분 2만3천원 포함) 인상, 지역·복지수당 2만원 인상, 성과금 지급, 격려금 350만원과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정년퇴직한 생산기술직을 대상으로 기간제 채용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노조는 오는 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이번 교섭만큼은 해를 넘기지 않고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로 소통한 끝에 잠정합의안 마련에 성공했다"며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도 본격적인 재도약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만들면서 당초 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공동 파업은 연기됐다.

노사 전문가들은 조합원 규모가 7,700명으로 가장 큰 현대중공업이 올해 교섭을 마무리 지으면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교섭도 속도를 낼 것으로 봤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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