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이 한동훈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

나경원이 한동훈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

아이뉴스24 2022-12-06 11:23:02 신고

3줄요약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이 연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은 출마 가능성을 낮게 봤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대표는 정치인에게 상당히 어려운 자리"라며 "이번 당대표는 공천에서 대통령실 뜻과 민심을 일치해 가는 어려운 과정이 남아 있다. 야당과의 관계도 녹록하지 않아 균형을 맞추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한 장관은 차기 지도자 여론조사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전국구 상승세에 올라있다. 2024년 총선 출마, 2023년 3월초 당 대표 출마 등이 끊임없이 거론되는 이유다. 이에 나 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더 귀하게 쓰시려고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나쁘지는 않지만 한 장관과 대통령 입장에서 부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마 한 장관에게는 대통령께서 그런 험한 자리를 맡기지는 않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면서 "워낙 예뻐하시니까"라며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주자들이 'MZ 세대'를 잡아야 한다는 절박함도 엿보인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일 "“현재 거론되는 당권 주자들은 다들 (당원들의) 성에 차지 않는다"며 "차기 당 대표는 MZ세대에 인기 있는 대표여야 하고 공천에서 휘둘리지 않는 안정적 공천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 부위원장은 "상당히 유감"이라며"내부총질보다 더 나쁜 것이 내부 디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 부위원장은 "제가 계속해서 국힘 지지층에서는 (당 대표 지지율이) 압도적 1등"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갤럽 조사에 의하면 한동훈 장관은 'MZ 세대'로 일컬어지는 10~30대에서는 소구력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11월29일~12월1일(12월 1주차)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일 발표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18~29세에서는 1%, 30대에서는 7%로 지지율이 낮은 편이다. 오히려 50대와 60대에서 17%의 지지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