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물색 과정에서 윤 대통령 멘토 논란에 휘말린 '천공 스승'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관저를 물색하던 당시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다녀갔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국방부 청사 앞 육군참모총장 서울사무소에도 천공이 나타났다고 한다"며 "정확한 시간은 모르나 약 1시간 정도 공관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육군 소속 공관 관리관 1명이 (천공을) 안내했다. 그 외 근무자는 배치하지 말라는 국방부 설명을 들었다. 국방부 역시 육군 측에서 들은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설명할 수 없으나 천공이 다녀간 직후인 4월 (대통령 관저 후보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외교부장관 공관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시 관계자들이 함구하고 있다. 당사자인 육군에서도 확인해주지 않고 있으며 대통령경호처 역시 관계가 있는데 일체 확인을 안 해주고 있다"며 "천공 역시 다른 기자가 인터뷰하기로 했으나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관저는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육군참모총장 서울 공관을 사용하기로 논의되었으나 지난 4월 외교부장관 공관을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이후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달 7일 해당 관저에 입주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인기 상품 확인하고 계속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