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소식] 미래에셋증권, KCGS·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A등급/교보증권, 지속가능성 ESG 우수보고서상 등

[증권소식] 미래에셋증권, KCGS·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A등급/교보증권, 지속가능성 ESG 우수보고서상 등

아시아타임즈 2022-11-27 01:58:25 신고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25일 국내 메이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사인 한국 ESG 기준원(구 KCGS)과 서스틴베스트가 주관하는 올해 ESG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두 평가사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은 국내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기관이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10월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S&P글로벌이 발표한 ESG 평가점수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다각화된 금융(Diversified Finance) 부문 글로벌 542개 기업 중 상위 1%대에 위치하는 6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순위이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무디스(Vigeo Eiris), CDP 등에도 대응하며 ESG 경영 성과의 대외 공개 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이니셔티브인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으며 ESG 정책 프레임워크와 환경, 사회정책 선언문을 제정해 ESG 경영 내재화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금융업 최초로 RE100에 가입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지속가능금융을 꾸준히 실천할 예정"이라며 "책임, 투명, 윤리경영 또한 성실히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보증권은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 최초발간 부문 우수보고서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는 2008년부터 매년 글로벌 표준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해 우수 보고서를 선정한다.

image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은 올 7월 '2021 교보증권 통합보고서'를 첫 발간했다. 이해관계자포괄성, 지속 가능명확성, 신뢰성 등 총 10개 항목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교보증권은 보고서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로 '사회와 환경 그리고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책임 있는 행동'을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말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했다. 올해 'BIS Summit 2022 반부패 서약'에 동참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증권은 구체적인 ESG 경영 목표 제시와 적극적인 실천으로 올 11월 한국ESG기준원의 ESG 통합평가에서 'B+'등급을 획득했다. 작년 'B'등급에서 한단계 상승했다.

송의진 경영관리실장은 "책임있는 행동 실천으로 ESG경영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ESG 성과를 내·외부 이해관계자와 공유하는 등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고용노동부 퇴직연금 사업자 성과·역량평가에서 전체 상위 10% 이내 사업자에 수여되는 종합평가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국내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매년 적립금 운용과 제도 운영 분야에서 총 5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사업자를 선정한다. 평가 항목은 수익률 성과, 운용 역량, 조직·서비스 역량, 교육 · 정보제공 역량, 수수료 효율성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고객 친화적 수수료 정책 시행 △운용상품 역량 강화를 위한 퇴직연금 상품출시소위원회 신설 △적립금 운용 계획서(IPS) 의무화에 대비한 인적·물적 시스템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진 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우수 사업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사업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며 "향후 보다 꼼꼼한 수익률 관리로 고객들의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이달 30일까지 사전 신청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이벤트 기간 내 사전 신청 후 퇴직연금 전용 투자성향 등록을 완료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매를 제공한다.

◆ SK증권이 국내 단일 증권사 최초로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탄소 감축 목표를 승인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 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파리기후 협약에 따라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목표 설정을 지원하고 이를 검증하고 있다.

SK증권은 지난 2020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SBTi에 가입한 것에 이어 올해 SBTi 탄소 감축 목표 승인을 획득했다. 또한 SBTi 1.5℃ 시나리오 기준에 따라 지난해와 대비해 2030년까지 내부 탄소배출량은 42%를 감축하고, 자산포트폴리오 배출량은 69.7%(탄소집약도 기준 73.3%) 감축하는 것을 중간 목표로 수립했다. 세부내용은 SBTi 웹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SK증권은 앞서 지난 2021년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고 올해는 구체적인 탈석탄 투자 지침을 마련해 SBTi로부터 금융 배출량(Scope 3)이 포함된 탄소 감축 목표를 승인 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로 저탄소경제를 향한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평가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전 지구적 사명인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주어진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기후변화가 일으킨 기회를 활용해 지속가능금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K증권은 앞서 2019년 국내 첫 ESG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발급하는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 시장조성자, 자기매매증권사로 지정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ESG부문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 ESG 경영에 다각도로 힘을 쏟고 있다.

◆ KB자산운용은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을 지난 25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은 에너지 빈곤지역 아동들에게 태양광 랜턴을 기부해 야간 학습과 생활 개선을 지원하는 친환경 글로벌 에너지 나눔 활동이다.

KB자산운용 임직원이 제작한 태양광 랜턴 370세트와 희망의 메시지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캄보디아, 아프리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태양광랜턴 기부 외에도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래세대인 아동들에게 환경적 정서발달을 돕기 위하여 반려나무를 기부하고, 훼손된 산림복원을 위해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는 등 ESG(사회·환경·지배구조) 대표운용사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KB자산운용 이현승 대표는 "나눔을 실천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자산운용사의 역할에 힘쓰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한화자산운용과 두산퓨얼셀이 지난 23일 서울 63스퀘어에서 'CHPS제도를 위한 연료전지 금융솔루션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 체결로 한화자산운용과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특화 금융서비스 투자기회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협약은 새롭게 시행 예고된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 Clean Hydrogen energy Portfolio Standards)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려운 금융환경에서도 원활한 재원조달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각 사의 공동인식이 바탕이 됐다.

'CHPS'이란 기존 RPS제도에서 수소발전을 분리, 수소발전의 특성에 부합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수소발전을 위한 청정수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책이다.

현재 관련법 개정 및 시행령 수립으로 내년부터 제도가 도입되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연료전지를 비롯한 수소발전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두산퓨얼셀-한화자산운용 간의 협약의 주요 내용은 △CHPS제도 모니터링을 통한 최적의 금융솔루션 도출 △두산퓨얼셀이 직접 참여하는 연료전지에 특화된 블라인드 펀드 출시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하고 두산퓨얼셀이 제품 관련 서비스뿐 아니라 금융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했다.

허경일 한화자산운용 인프라사업본부장은 "당사는 그 동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태양광, ESS,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 금융서비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CHPS제도와 두산퓨얼셀 연료전지에 특화된 금융솔루션을 개발하고 향후 펀드 조성과 운용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언 두산퓨얼셀 경영관리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두산퓨얼셀은 기존의 연료전지 주기기 제조 및 유지보수의 역할뿐만 아니라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사업에 특화된 금융솔루션 개발 및 향후 조성되는 펀드에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CHPS제도에서 연료전지 사업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사업 및 재무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약 3300억 원 규모의 캠코 자본확충형 기업지원펀드(PEF)를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캠코 자본확충형 기업지원펀드는 안정적인 중·장기 유동성 공급을 통해, 산업 패러다임 전환, ESG 경영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는 기업들의 원활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번 PEF 조성을 위해 캠코는 앵커투자자로서 총 1000억 원을 투자 확약하고, 신속한 펀드 조성 및 민간 투자 견인을 위해 그 중 약 300억 원을 후순위로 투자했다. 앵커투자자란 투자자 중 비중이 크고 다른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투자자로, 펀드 설립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를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펀드운용은 PEF 전문 운용사인 제이케이엘파트너스가 맡았다. 주요 투자대상은 친환경차 밸류체인(Value Chain)으로 사업을 전환하려는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등이다.

캠코는 이번 PEF 조성을 통해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조달 여력이 약화된 기업들에게 필요한 자본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 정상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PEF의 성공적인 조성·운용을 통해 기업들에게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기업의 경영정상화 및 지속성장을 위해 앵커투자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4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기업은행, SGI서울보증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성실상환자 카드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캠코와 채무조정 약정 체결 후 성실하게 상환한 채무자에게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무조정 중 성실히 상환한 채무자에게 카드발급이라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정상적인 금융생활로의 신속한 복귀를 지원하자는 취지다. 이번 협약식에는 캠코 권남주 사장, 기업은행 윤종원 은행장, 서울보증 유광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채무자가 신청하는 경우 채무조정 중 성실상환 여부를 확인해 기업은행에 제공한다. 이후 기업은행은 심사를 거쳐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체크카드나 소액의 신용거래가 가능한 소액체크카드를 발급해 주며, 서울보증은 채무자의 카드 신용거래에 대해 지급을 보증하게 된다.

캠코는 채무자에게 성실상환 기간에 따라 구분해 체크카드 발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성실상환 기간이 12개월 이상 18개월 미만인 경우에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18개월 이상 성실히 상환하거나 채무 완제 후 3년 이내인 경우에는 월 30만원 한도의 신용거래가 가능한 소액체크카드 신청이 가능하다.

캠코는 지원가능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신청 안내 문자메시지(SMS)를 보낼 예정이며, 채무자의 카드발급 신청은 기업은행을 통해 다음달 2일부터 가능하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재기의 의지를 잃지 않고 채무를 성실히 상환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조속한 신용회복과 정상 금융생활로의 복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성실상환자에 대해 신용점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최대 2000만원 한도의 소액대출도 제공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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