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벤투 저격→고개 숙였다…"경솔함에 사과드린다" 왜?

가수 겸 방송인 딘딘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파울루 벤투에게 사과했다.

딘딘은 2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의 전반전 경기를 마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죄송하다. 우리 대한민국 정말 최고다. 역대급 경기! 대한민국 파이팅! 제발!"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딘딘은 후반전이 끝난 후 "오늘 우리 대표팀이 보여주신 투혼과 모든 것들 잊지 않겠다. 저의 경솔함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 대한민국 파이팅!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 대표팀 감사하다. 수고하셨다. 남은 경기도 다치지 마시고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앞서 딘딘은 지난달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한국의 2022 카타르월드컵 성적을 전망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사실 많은 국민들이 한편에 불안함을 가지고 있긴 하지 않느냐. 저는 둘 중 하나일 것 같다"라며 "벤투 감독이 갑자기 말도 안되게, 항상 잘 안되다가 갑자기 월드컵 나가서 난리날 수도 있고 아니면 지금처럼 간다면 1무 2패 그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16강 이번에 힘들다는 거 다 알 거 아니냐. 글 보면 '16강 갈 것 같습니다'라고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고 있으니까 짜증 나는 거다 진짜. 행복회로 왜 돌리냐. 우리가 음원 낼 때 '1위 했으면 좋겠다'라는 것과 뭐가 다르냐. 안 될 것 아는데"라고 날을 세웠다.

하지만 딘딘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전을 본 후 벤투에게 사과했다.

사진=딘딘 SNS

 

이보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