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엔터 “이승기 음원 정산 0원 사실과 달라…이선희와는 무관”

후크 엔터 “이승기 음원 정산 0원 사실과 달라…이선희와는 무관”

데일리안 2022-11-25 11: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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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정산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측의 주장을 일부 부인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승기는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하였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여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하였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럼에도 이승기의 문제제기에 따라 후크는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후크가 이승기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 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지난 15일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후크엔터에 ‘음원료 정산금 청구의 건’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를 통해 이승기가 2004년 데뷔 후 137곡을 발표하며 증빙된 것만 96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정산 받은 음원 수익은 0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3일에는 디스패치가 이 내용증명을 받은 뒤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와 회사 이사, 이승기 매니저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해 충격을 더했다.

이에 대해 후크 엔터는 “최근 한 매체를 통하여 발표된 이승기와 소속사간 계약 내용(수익 분배비율 등) 및 후크가 이승기에 대하여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뿐만 아니라 이승기의 스승으로 알려진 가수 이선희를 둔 책임론까지 거론됐다. 이선희는 지난 2018년까지 해당 소속사의 등기 임원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후크 엔터는 “이선희는 후크의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예우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다”면서 “후크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던 1인 회사였고, 이선희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바로잡았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한 억측으로 소속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상처 입히는 행위에 대하여 묵인하지 않고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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