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는 거짓말...박지현 "유감으로 끝낼 일 아냐"

'청담동 술자리'는 거짓말...박지현 "유감으로 끝낼 일 아냐"

내외일보 2022-11-25 10: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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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 News1 이재명 기자

[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김의겸 의원에게 즉시 대변인직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에게도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주문했다.

박 전 위원장은 24일 오후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거짓말이었다는 진술이 나왔고 (이에 대해) 김의겸 대변인이 유감을 표시했지만 유감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즉 "한 사람의 거짓말을 공당의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어떤 확인절차도 없이 폭로하고 세상을 시끄럽게 한 잘못은 매우 무겁다"는 것이다.

또 "EU대사의 발언을 왜곡한 것도 큰 잘못이다"며 지난 8일 이재명 대표와 페르난데스 EU 대사 회동 뒤 "EU 대사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때는 긴장이 고조돼도 대화 채널이 있어 교류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해, EU대사가 과거 정부와 현재 정부를 비교한 적 없다는 항의를 받은 일을 지적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일부 유튜버들이 돈벌이를 위해 펼치는 마구잡이식 폭로를 대변인이 가져오면서 야당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며 김 대변인을 불러 세운 뒤 "극성 팬덤이 자양분으로 삼고 있는 혐오정치와 결별하기 위해서라도 김의겸 대변인은 대변인 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에게 "국민의 편에서 민생을 위해 싸울 줄 아는 인사로 당직 개편을 해서 이 난국을 돌파해야 한다"며 대대적인 인적쇄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신이 처음 공개적으로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거짓말인 것으로 알려지자 김 의원은 심심한 유감을 나타내면서도 "국정과 관련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저는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의원으로서의 할일을 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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