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한국과 우루과이의 1차전 최우수 선수(POTM)로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은 평점 7.88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높은 평점을 자랑했다. 수문장 김승규가 7.46점, 김문환이 7.34점을 받았다. 7점대만 총 6명이다.
반면 우루과이 선수단의 평점은 대체로 낮았다. 최고점인 공격수 다윈 누녜스가 6.85점을 받았다.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6.48점)와 페데리코 발베르데(6.34점)가 뒤를 이었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우루과이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손흥민은 이따금 날카로운 돌파로 공격 활로를 개척했다. 골은 없었지만, 영향력을 발휘한 손흥민이다.
BBC는 “손흥민은 종종 윙에서 고립되기도 했지만, 그는 두 명의 선수를 이겨내고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다”고 조명했다.
한국과 속한 H조는 현재 포르투갈(승점 3)이 1위다. 1차전에서 가나를 3-2로 꺾은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귀중한 승점 1을 얻은 한국은 오는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