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감독 “호날두 골은 심판의 선물…우리가 진 이유도 ‘심판‘” 맹비난

가나 감독 “호날두 골은 심판의 선물…우리가 진 이유도 ‘심판‘” 맹비난

이데일리 2022-11-25 10:38: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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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5일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나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가나 축구 대표팀의 오토 아도(47) 감독이 레오나르도 호날두(37)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대해 “심판의 특별한 선물”이라며 비난했다.

가나는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후반 17분에 스스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5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득점한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

아도 감독은 “누군가가 골을 넣는다면 축하할 일이지만 이건(호날두의 골)은 정말 선물이었다”며 “심판이 준 특별한 선물이었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AP통신은 이같은 아도 감독의 발언을 전하며 “아도 감독이 미국인 심판 이스마일 엘파스를 비판한 것은 너무 직접적이어서 FIFA와 마찰을 빚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아도 감독은 가나가 아쉽게 패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심판”이라고까지 답했다.

호날두는 페널티 박스에서 가나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아도 감독은 이것이 파울을 줄 만큼은 아니었다고 생각했고, 심판진이 비디오판독(VAR)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도 감독은 “왜 VAR 판독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고 나에게 그 부분에 대해 설명조차 해주지 않았다. 정말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기 직후 엘파스 심판을 만나 물어보려고 했다며 엘파스 주심이 선수들의 수많은 파울을 놓쳤다고도 말했다. 아도 감독은 “FIFA 관계자들에게 주심과 조용하게 대화할 수 있는지 물었지만 주심이 회의 중이라서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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