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 '위믹스' 상장폐지...OCI, 화학부문 인적분할 하락

[마감]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 '위믹스' 상장폐지...OCI, 화학부문 인적분할 하락

아시아타임즈 2022-11-25 00:00:15 신고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한국은행의 사상 첫 여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도 코스피지수가 1% 가까이 상승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3.32포인트(0.96%) 오른 2441.33으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50포인트(0.81%) 오른 2437.51로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3억원, 66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217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단행했지만 증시에는 오히려 긴축 속도 완화 시그널로 작용했다. 

다만, 한은은 이날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0.4%포인트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업종별로는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78%), 증권(2.77%), 보험(2.16%), 서비스업(1.80%), 금융업(1.57%), 비금속광물(1.55%), 전기전자(1.08%) 등이 올랐다. 철강금속(-1.64%), 운수창고(-0.76%), 통신업(-0.7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66%), LG에너지솔루션(1.25%), 삼성바이오로직스(0.90%), SK하이닉스(2.00%) LG화학(3.85%), 삼성SDI(2.71%), NAVER(3.58%)와 카카오(3.05%)는 상승했다. 기아(-0.60%)는 하락했고 POSCO홀딩스는 보합세였다.

image 사진=연합뉴스

주력 사업인 화학 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전일 공시한 OCI(-5.29%)는 하락했다. 기존 회사 주주는 OCI홀딩스와 OCI의 지분율에 따라 동일하게 분할 신설법인의 주식을 배분받는다. 분할 비율은 OCI홀딩스 69%, OCI 31%다.

OCI홀딩스는 향후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 등을 통해 신설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존속법인 OCI홀딩스는 기존 주력 산업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도시개발, 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신설법인 OCI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석유화학·카본소재 사업에 주력하게 된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3포인트(1.74%) 오른 738.22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2억원, 99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208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에코프로비엠(3.32%)과 엘앤에프(3.55%), 카카오게임즈(2.77%), 에코프로(2.50%), 천보(3.86%), 펄어비스(2.05%), 셀트리온제약(2.11%) 등이 올랐다.

이날 위메이드(-1.40%), 위메이드맥스(-2.88%), 위메이드플레이(-2.49%)가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업비트와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닥사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이유에 대해 "닥사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이 상당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닥사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에 관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 등을 통해 발표해 혼란을 초래한 점 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자유의 종목 지정 기간 동안 닥사에 제출된 자료에 각종 오류가 발견되면서 프로젝트 관리에 관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거래지원 종료에 따라 위믹스에 투자할 경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위메이드는 이날 위믹스 공식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통해 거래 지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위에미드는 거래소 별로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3.6원 급락한 1328.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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